동시에 주니어부 4강 올라
여복식 쿠즈네초바조 우승 한국 남자테니스의 기대주 김선용(18·양명고)이 4강에 안착했다. 세계 주니어 랭킹 1위인 김선용은 28일 멜버른 파크에서 열린 2005 오스트레일리아오픈 테니스대회 주니어부 남자단식 8강전에서 미국의 카스턴 볼(29위)에 2-1(5:7/6:3/6:2)로 역전승을 거뒀다. 김선용은 이추환(대만)과 짝을 이룬 주니어부 남자복식에서도 4강에 올랐다. 여자복식 결승전에서는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러시아)-알리샤 몰릭(오스트레일리아) 짝이 미국의 린제이 대븐포트-코리나 모라리우 짝을 2-0(6:3/6:4)으로 제치고 우승컵을 안았다. 한편, 7번 시드 서리나 윌리엄스(미국)와 1번 시드 린제이 대븐포트는 30일 오전 11시30분(한국시각·MBC-ESPN 생중계) 여자단식 우승을 다툰다. 김경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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