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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혁 알파인스키 3관왕 |
한국 알파인 스키의 ‘희망’ 강민혁(24·용평리조트)이 3관왕에 올랐다.
강민혁은 28일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15회 용평컵 국제스키연맹(FIS) 국제알파인스키대회 마지막날 회전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39초43을 기록해 안드레 뷔에르크(1분39초85·스웨덴)를 0.42초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강민혁은 첫날 둘째날 대회전 우승에 이어 3관왕에 올랐고, 올림픽이나 세계선수권 출전 기준이 되는 FIS 포인트에서 세계 250위권 진입을 눈앞에 뒀다.
인스브루크 겨울유니버시아드에 이은 강행군으로 몸무게가 4㎏이나 빠졌다는 강민혁은 “몸은 피곤했지만 기회가 온 만큼 최선을 다했다. 세계 100위권 안에 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성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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