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스탠 마이애미 감독은 지난 2003년 11월 첫 대결 이후 동생 제프 마이애미감독에 대해 2승1패로 앞섰다. 피닉스 선스는 4쿼터에 전혀 출장하지 않고도 19득점에 12어시스트를 배달한 가드 스티브 내쉬와 숀 매리언(21점.17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토론토 랩터스를 123-105로 완파하고 5연승을 달렸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르브론 제임스가 발목 부상으로 출장하지 않았지만 생애 최다득점을 몰아넣은 드류 구든(33점.11리바운드)과 제프 맥이니스(15어시스트.16점)를 내세워 밀워키 벅스를 104-87로 꺾었다. 코비 브라이언트가 부상으로 벤치에 눌러앉은 LA레이커스는 약체 샬럿 밥캐츠를101-90으로 누르고 3연패 사슬을 끊었다. ◇31일 전적 새크라멘토 94-84 미네소타 피닉스 123-105 토론토 마이애미 104-95 휴스턴 클리블랜드 104-87 밀워키 LA레이커스 101-90 샬럿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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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야오밍-오닐 대결… 주인공은 웨이드 |
`만리장성'과 `공룡'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휴스턴 로키츠-마이애미 히트전의 주인공은 난데 없는 드웨인 웨이드였다.
웨이드는 31일(한국시간) 아메리칸에어라인 어리나에서 벌어진 미국프로농구(NBA) 휴스턴과의 경기에서 거의 풀타임을 뛰며 30점(8리바운드.6어시스트)을 쏟아부어마이애미의 104-95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는 리그 최고의 빅맨이자 올스타 팬투표 1, 2위를 달리고 있는 야오밍(휴스턴)과 오닐(마이애미)의 시즌 첫 대결로 농구팬들의 기대를 부풀렸다.
동.서부콘퍼런스를 대표하는 센터의 대결도 관심거리였지만 스탠 밴 건디(44)마이애미 감독과 제프 밴 건디(42) 휴스턴의 감독의 친형제 맞대결도 그에 못지 않은 화제였다.
형제 감독이 NBA에서 맞대결하고 있는 것은 지난 76년부터 78년까지 펼친 래리브라운(덴버)와 허브 브라운(디트로이트) 이후 이번이 2번째 케이스로 희귀한 상황인 것. 하지만 관심의 초점이었던 두 빅맨은 일찌감치 파울 트러블에 걸려 운신의 폭이좁아졌고 형제 감독도 경기에 별다른 의미를 두고 있지 않는 듯 심드렁했다.
정작 이날 관중을 열광시킨 히어로는 혼자 코트를 종횡무진 누비며 원맨쇼를 펼친 `플래시' 웨이드. 웨이드는 자신의 30득점 가운데 23점을 휴스턴이 한창 추격의 고삐를 당기고 있던 후반에 몰아넣어 힘겨운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웨이드는 3쿼터에 11점, 4쿼터에 12점을 차곡차곡 쌓았고 휴스턴은 3쿼터 이후줄곧 한자릿수 점수차를 유지하며 추격에 열을 올렸지만 한 차례도 역전에 성공하지못한 채 무너졌다.
야오밍은 34분을 뛰며 조용히 22득점, 9리바운드를 올렸고 오닐은 겨우 27분 동안 자신의 평균 득점에도 못 미치는 15득점에 `공룡'으로서 초라한 5리바운드를 곁들였다.
한편 스탠 마이애미 감독은 지난 2003년 11월 첫 대결 이후 동생 제프 마이애미감독에 대해 2승1패로 앞섰다. 피닉스 선스는 4쿼터에 전혀 출장하지 않고도 19득점에 12어시스트를 배달한 가드 스티브 내쉬와 숀 매리언(21점.17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토론토 랩터스를 123-105로 완파하고 5연승을 달렸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르브론 제임스가 발목 부상으로 출장하지 않았지만 생애 최다득점을 몰아넣은 드류 구든(33점.11리바운드)과 제프 맥이니스(15어시스트.16점)를 내세워 밀워키 벅스를 104-87로 꺾었다. 코비 브라이언트가 부상으로 벤치에 눌러앉은 LA레이커스는 약체 샬럿 밥캐츠를101-90으로 누르고 3연패 사슬을 끊었다. ◇31일 전적 새크라멘토 94-84 미네소타 피닉스 123-105 토론토 마이애미 104-95 휴스턴 클리블랜드 104-87 밀워키 LA레이커스 101-90 샬럿 (서울=연합뉴스)
한편 스탠 마이애미 감독은 지난 2003년 11월 첫 대결 이후 동생 제프 마이애미감독에 대해 2승1패로 앞섰다. 피닉스 선스는 4쿼터에 전혀 출장하지 않고도 19득점에 12어시스트를 배달한 가드 스티브 내쉬와 숀 매리언(21점.17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토론토 랩터스를 123-105로 완파하고 5연승을 달렸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르브론 제임스가 발목 부상으로 출장하지 않았지만 생애 최다득점을 몰아넣은 드류 구든(33점.11리바운드)과 제프 맥이니스(15어시스트.16점)를 내세워 밀워키 벅스를 104-87로 꺾었다. 코비 브라이언트가 부상으로 벤치에 눌러앉은 LA레이커스는 약체 샬럿 밥캐츠를101-90으로 누르고 3연패 사슬을 끊었다. ◇31일 전적 새크라멘토 94-84 미네소타 피닉스 123-105 토론토 마이애미 104-95 휴스턴 클리블랜드 104-87 밀워키 LA레이커스 101-90 샬럿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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