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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31 15:24 수정 : 2005.01.31 15:24

아테네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4강을 이끌었던 `링마스터' 김동화(29.울산중구청)가 서울대 강단에 선다.

김동화는 30일 "2005년 봄학기부터 서울대 체육교육학과 강사로 나서 일주일에6시간씩 1, 2, 3학년 학생에게 기계체조 철봉, 평행봉, 뜀틀, 마루운동을 가르친다"고 밝혔다.

김동화는 "교원임용시험에 기계체조가 있는 만큼 시험을 잘 치르도록 학생들을도와주는 게 주요 임무 가운데 하나"라며 "무엇보다도 재미있는 수업을 만드는 게제일 큰 목표"라고 덧붙였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링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등 링이 주특기인 김동화는아테네올림픽에도 출전해 한국의 단체전 4강을 이끈 베테랑. 2001년 헝가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링 연기 중 팔뚝 근육을 크게 다쳐 선수생활을 끝낼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재활훈련 끝에 다시 정상급 선수로 거듭난 `의지의선수'이기도 하다.

한양대에서 체육사회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김동화는 "메달을 따지 못한 국가대표 선수들의 사회 부적응 현상 등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내후년쯤이면 학업의결실을 볼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동화는 현재 태극마크를 반납하고 소속팀인 울산 중구청에서 내년 도하 아시안게임을 준비해 몸을 만들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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