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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02 16:09 수정 : 2005.02.02 16:09

선수들의 퇴장으로 파행을 빚었던 프로농구 드래프트가 다시 시작됐다.

KBL은 2일 양재교육문회회관에서 열린 2005 KBL 국내 신인 드래프트에서 해외동포 선수가 상위로 지명되자 반발해 퇴장했던 대학졸업예정 선수들이 30여분만에 일제히 되돌아오자 드래프트를 재개했다.

대학농구 감독들은 선수들이 퇴장한 사이 프로농구 10개 구단 단장들과 회의를통해 합의점을 찾았다고 전했다.

최부영 경희대 감독은 "내년부터 해외동포 선수를 뽑으려면 선수를 1∼2개월 후미리 한국에 데려다 놓고 대학 선수들과의 경기 등을 통해 미리 검증을 받을 수 있도록 약속 받았다"며 "올해는 그대로 드래프트를 진행하는 대신 단장들이 더 많은선수를 지명해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선수 퇴장의 정확한 이유에 대해 "검증도 되지 않은 선수를 이름값만으로 드래프트에서 우선 지명함으로써 국내 대학 선수들이 밀려나지 않았느냐"며 "대학 감독이나 선수들이 인정할 수만 있다면 다음해부터 해외동포 선수들을 얼마든지 데려와도 개의치 않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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