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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베르투 코엘류 축구대표팀 감독이 2003년 5월 21일 파주 트레이닝센터에서 개막한 제9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프리미어컵 유소년 축구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중학팀 참가선수들과 함께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파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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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전남북 시범운영중‥전국 확산 예정 침체되는 학교 체육의 대안 중 하나가 청소년 스포츠클럽이다. 문화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지난해 7월께부터 부산 전북 전남 등 세 곳에서 시범적으로 청소년스포츠클럽을 운영하며 클럽시스템을 전국적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올해는 강원과 인천이 청소년스포츠클럽 설치를 희망하고 있다. 현재 부산청소년스포츠클럽에는 육상 수영 체조 유도 탁구 등 5개 종목에 모두 172명이 참가하고 있으며, 전북과 전남의 청소년스포츠클럽에도 각각 6개 종목 290명과 3개 종목 242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청소년 스포츠클럽은 엘리트 선수가 아닌 일정수준 이상의 학력을 지닌 학생을 모집해 공부와 운동을 함께 하도록 하는 선진국형 선수육성 방식”이라며 “학교운동부로 단일화돼 있는 선수공급 체계를 다변화하고 일반 학생들의 체육에 대한 참여기회를 늘리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는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클럽시스템을 시행해 우수선수를 확보하고 있다. 유럽은 지역사회에서, 일본은 학교 안에서 클럽시스템을 운영하며, 미국은 혼합형태로 시행해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고 있다. 이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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