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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02 17:43 수정 : 2005.02.02 17:43

신한은행 임직원 타이 노동자 돕기 성금 행사

여자프로농구 안산 신한은행이 노말헥산에 노출돼 ‘앉은뱅이 병’에 걸린 타이 노동자 돕기에 나섰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28일부터 여자 프로농구 3, 4라운드 10경기를 대상으로 은행 임직원들에게 ‘외국인 노동자 돕기 클릭 3점슛’ 행사를 시작했다. 신한은행은 사내 전산망을 통해 3점슛 1개당 500원에서 3000원까지 성금을 걸 수 있도록 했다. 임직원들은 자신이 건 액수에 팀이 기록한 3점슛 개수를 곱한 만큼의 성금을 낸다. 이를테면 팀이 10경기 동안 30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면 1000원을 건 직원은 3만원의 성금을 내는 것이다. 1일까지 신상훈 행장(1골당 3000원)을 비롯해 220여명이 참가했다. 이렇게 모인 성금은 안산외국인 노동자센터가 받아 노말헥산에 노출돼 다발성 신경장애(일명, 앉은뱅이 병)에 걸린 인디, 시리난 등 타이 노동자들에게 줄 예정이다.

김동윤 신한은행 농구팀 차장은 “외국인 노동자가 많은 연고지 안산시에 도움이 되는 일을 찾다가 이 행사를 시작했다”며 “5천 임직원 가운데 20%인 1000여명 정도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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