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5.22 08:36
수정 : 2019.05.22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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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단식에 출전해 승전보를 띄원 안세영. 요넥스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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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그룹 C조 1차전 홍콩 4-1 격파
서승재-채유정 혼합복식 승리 시작
여자단식 기대주 안세영 승전보
여자복식 김소영-공희용도 낙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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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단식에 출전해 승전보를 띄원 안세영. 요넥스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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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2019 수디르만컵(세계혼합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8강 토너먼트에 안착했다.
안재창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 20일 밤(한국시각) 중국 난닝 광시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1그룹 C조 예선 1차전에서 홍콩을 게임스코어 4-1로 잡았다. 한국, 홍콩, 대만이 속한 C조에서 홍콩은 전날 대만에 져 2패로 탈락했다.
한국은 이날 첫 경기인 혼합복식에서 세계랭킹 12위 서승재-채유정 짝이 67위 탕춘만-응세야우를 2-0(21:11/21:16)으로 누르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어 두번째 여자단식에서는 세계 50위 안세영이 31위 청응안이를 2-
0(21:8/21:12)으로 격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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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복식의 공희영-김소영. 요넥스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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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단식에서는 세계 51위 허광희가
응카롱앙구스한테 1-2(19:21/21:17/16:21)로 졌지만, 여자복식에서는 김소영-공희용 짝이
응세야우-옌신잉을 2-0(21:4/21:12)으로 눌러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마지막 남자복식에서 강민혁-김원호 짝은 오
친충-탕춘만을 2-0(22:20/21:12)으로 꺾고 대미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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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복식의 강민혁-김원호. 요넥스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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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회는 2년마다 열리는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로 한국은 2년 전 세계 최강 중국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컵인 수디르만컵을 들어 올렸다. 혼합단체전은 남자단식, 여자단식,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5경기를 치러 3판을 먼저 이기는 국가가 승리하는 방식이다.
한국은 조별리그 4개 조 1·2위 국가가 8강에 오르는데, 한국은 대만, 홍콩과 조별리그 C조에서 풀리그를 치르고 있다. A조는 일본, 타이, 러시아, B조는 인도네시아, 덴마크, 영국, D조는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로 구성됐다.
난닝/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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