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5.25 15:42
수정 : 2019.05.2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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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수(왼쪽) 대한배드민턴협회 부회장이 25일 중국 난닝의 완다비스타호텔에서 열린 2019 아시아배드민턴 총회에서 부회장 연임에 성공한 뒤, 역시 재선에 성공한 안톤 스보우 회장과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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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난닝 2019년 총회에서 2위 당선
“한국 배드민턴 과거 위상 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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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수(왼쪽) 대한배드민턴협회 부회장이 25일 중국 난닝의 완다비스타호텔에서 열린 2019 아시아배드민턴 총회에서 부회장 연임에 성공한 뒤, 역시 재선에 성공한 안톤 스보우 회장과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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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의 과거 위상을 살리겠다.”
김중수(59) 대한배드민턴협회 부회장이 25일(현지시각) 중국 난닝의 완다비스타호텔에서 열린 2019 아시아배드민턴연맹 총회에서 부회장으로 당선돼 연임에 성공한 뒤 밝힌 소감이다. 임기는 2023년까지 4년이다.
이날 안톤 수보우(인도네시아) 회장이 재선에 성공한 가운데, 김 부회장은 총 15명의 후보가 등록해 7명을 뽑는 부회장 선거에서 총 40개국 중 39개국의 압도적 지지를 얻어 2위로 당선됐다.
배드민턴은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지역 국가 선수들의 경쟁력이 강해 아시아배드민턴연맹이 세계 배드민턴 흐름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때문에 김 부회장의 당선은 아시아는 물론, 세계무대에서 한국 배드민턴의 위상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 부회장은 “회원국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당선돼 책임감이 무겁다. 그동안 한국이 배드민턴 강국이면서도 아시아나 세계연맹의 집행부에 들어간 사람이 거의 없었다. 연맹 각 분과위원회에 많은 한국 배드민턴 관계자들이 들어갈 수 있도록 길을 터주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난닝(중국)/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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