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선두다툼 치열‥시애틀 돌풍 ■ NBA 중간점검 미국프로농구(NBA)가 30개 팀별로 40경기(총 82경기) 이상을 소화하면서 반환점을 돌았다. 콘퍼런스별로 8개 팀이 나가는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놓고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 같다. 동부 독주, 서부 혼전=동부 콘퍼런스에서는 1위 마이애미 히트(34승14패)가 섀퀼 오닐을 앞세워 제왕으로 군림하고 있다. 2위 디트로이트 피스턴스(28승18패), 3위 워싱턴 위저즈(26승18패) 등 추격팀을 압도적으로 따돌리고 있다. 오닐의 강세 덕이다. 오닐은 올 시즌 경기당 23점(10위), 10.6튄공(7위)을 잡아내며 마이애미 돌풍의 진원지 구실을 하고 있다. 서부는 동부보다 선두권 다툼이 치열한 편이다. 선두 샌안토니오 스퍼스(38승10패)를 2위 피닉스 선스(37승11패), 3위 시애틀 슈퍼소닉스(31승13패) 등이 바짝 쫓고 있다. 샌안토니오는 골밑지기 팀 덩컨(11.9튄공·3위), 가드 토니 파커(6.1도움·17위)의 활약으로 엔비에이 전체 승률 1위 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피닉스도 언제든지 1위에 오를 수 있는 저력의 팀이다. 아마레 스터드마이어(25.9점·4위)의 득점력과 ‘도움주기 왕’ 스티브 내시(11.1도움·1위)가 든든히 팀을 받친다. 시카코와 시애틀의 돌풍=동부의 시카고 불스와 서부의 시애틀이 올 시즌 주목할 팀으로 꼽힌다. 시카고(22승21패·동부 6위)는 마이클 조든 시절 이후 7년 만에 첫 플레이오프 진출을 꿈꾼다. 시즌 개막전 이후 9연패 수렁에 빠졌던 시카고는 득점 50위권 안에 키르크 힌리히(15.8점·43위)와 에디 커리(15.4점·50위)만 간신히 이름을 올리고 있을 만큼 유명 선수가 없다. 하지만 에디를 중심으로 루키 3인방인 벤 고든-루올 덩-크리스 듀혼의 활약으로 콘퍼런스 전체 6위까지 올라섰다. 서부에서는 시애틀이 눈여겨 볼만하다. 3점슛 10위 이내에 3명의 선수(레이 알렌 4위, 라샤드 루이스 7위, 블라디미르 라드마노비치 10위)를 올려놓고 있을 만큼 외곽슛이 매섭다.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
동부 마이애미 독주, 서부 선두다툼 치열 |
동부-마이애미 독주‥부활한 불스
서부-선두다툼 치열‥시애틀 돌풍 ■ NBA 중간점검 미국프로농구(NBA)가 30개 팀별로 40경기(총 82경기) 이상을 소화하면서 반환점을 돌았다. 콘퍼런스별로 8개 팀이 나가는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놓고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 같다. 동부 독주, 서부 혼전=동부 콘퍼런스에서는 1위 마이애미 히트(34승14패)가 섀퀼 오닐을 앞세워 제왕으로 군림하고 있다. 2위 디트로이트 피스턴스(28승18패), 3위 워싱턴 위저즈(26승18패) 등 추격팀을 압도적으로 따돌리고 있다. 오닐의 강세 덕이다. 오닐은 올 시즌 경기당 23점(10위), 10.6튄공(7위)을 잡아내며 마이애미 돌풍의 진원지 구실을 하고 있다. 서부는 동부보다 선두권 다툼이 치열한 편이다. 선두 샌안토니오 스퍼스(38승10패)를 2위 피닉스 선스(37승11패), 3위 시애틀 슈퍼소닉스(31승13패) 등이 바짝 쫓고 있다. 샌안토니오는 골밑지기 팀 덩컨(11.9튄공·3위), 가드 토니 파커(6.1도움·17위)의 활약으로 엔비에이 전체 승률 1위 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피닉스도 언제든지 1위에 오를 수 있는 저력의 팀이다. 아마레 스터드마이어(25.9점·4위)의 득점력과 ‘도움주기 왕’ 스티브 내시(11.1도움·1위)가 든든히 팀을 받친다. 시카코와 시애틀의 돌풍=동부의 시카고 불스와 서부의 시애틀이 올 시즌 주목할 팀으로 꼽힌다. 시카고(22승21패·동부 6위)는 마이클 조든 시절 이후 7년 만에 첫 플레이오프 진출을 꿈꾼다. 시즌 개막전 이후 9연패 수렁에 빠졌던 시카고는 득점 50위권 안에 키르크 힌리히(15.8점·43위)와 에디 커리(15.4점·50위)만 간신히 이름을 올리고 있을 만큼 유명 선수가 없다. 하지만 에디를 중심으로 루키 3인방인 벤 고든-루올 덩-크리스 듀혼의 활약으로 콘퍼런스 전체 6위까지 올라섰다. 서부에서는 시애틀이 눈여겨 볼만하다. 3점슛 10위 이내에 3명의 선수(레이 알렌 4위, 라샤드 루이스 7위, 블라디미르 라드마노비치 10위)를 올려놓고 있을 만큼 외곽슛이 매섭다.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서부-선두다툼 치열‥시애틀 돌풍 ■ NBA 중간점검 미국프로농구(NBA)가 30개 팀별로 40경기(총 82경기) 이상을 소화하면서 반환점을 돌았다. 콘퍼런스별로 8개 팀이 나가는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놓고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 같다. 동부 독주, 서부 혼전=동부 콘퍼런스에서는 1위 마이애미 히트(34승14패)가 섀퀼 오닐을 앞세워 제왕으로 군림하고 있다. 2위 디트로이트 피스턴스(28승18패), 3위 워싱턴 위저즈(26승18패) 등 추격팀을 압도적으로 따돌리고 있다. 오닐의 강세 덕이다. 오닐은 올 시즌 경기당 23점(10위), 10.6튄공(7위)을 잡아내며 마이애미 돌풍의 진원지 구실을 하고 있다. 서부는 동부보다 선두권 다툼이 치열한 편이다. 선두 샌안토니오 스퍼스(38승10패)를 2위 피닉스 선스(37승11패), 3위 시애틀 슈퍼소닉스(31승13패) 등이 바짝 쫓고 있다. 샌안토니오는 골밑지기 팀 덩컨(11.9튄공·3위), 가드 토니 파커(6.1도움·17위)의 활약으로 엔비에이 전체 승률 1위 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피닉스도 언제든지 1위에 오를 수 있는 저력의 팀이다. 아마레 스터드마이어(25.9점·4위)의 득점력과 ‘도움주기 왕’ 스티브 내시(11.1도움·1위)가 든든히 팀을 받친다. 시카코와 시애틀의 돌풍=동부의 시카고 불스와 서부의 시애틀이 올 시즌 주목할 팀으로 꼽힌다. 시카고(22승21패·동부 6위)는 마이클 조든 시절 이후 7년 만에 첫 플레이오프 진출을 꿈꾼다. 시즌 개막전 이후 9연패 수렁에 빠졌던 시카고는 득점 50위권 안에 키르크 힌리히(15.8점·43위)와 에디 커리(15.4점·50위)만 간신히 이름을 올리고 있을 만큼 유명 선수가 없다. 하지만 에디를 중심으로 루키 3인방인 벤 고든-루올 덩-크리스 듀혼의 활약으로 콘퍼런스 전체 6위까지 올라섰다. 서부에서는 시애틀이 눈여겨 볼만하다. 3점슛 10위 이내에 3명의 선수(레이 알렌 4위, 라샤드 루이스 7위, 블라디미르 라드마노비치 10위)를 올려놓고 있을 만큼 외곽슛이 매섭다.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