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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7.28 12:19 수정 : 2019.07.28 12:22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후원사인 삼성전자가 28일 1300명의 선수·코치진을 대상으로 좋아하는 가장 좋아하는 가수와 노래를 공개했다.

경기 직전 듣는 음악 1위는 아일리시의 ‘배드 가이’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소녀시대 등도 상위권 올라
후원사 삼성전자 121개국 선수 등 선호음악 발표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후원사인 삼성전자가 28일 1300명의 선수·코치진을 대상으로 좋아하는 가장 좋아하는 가수와 노래를 공개했다.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의 헤드폰 속 음악의 비밀이 드러났다.

대회 후원사인 삼성전자는 2019 광주세계수영대회 기간 121개국 1천380 여명의 선수 및 코치진을 대상으로 조사한 ‘선호하는 음악 플레이리스트’를 28일 발표했다. 대략 4천여곡이 분석됐는데, 선수들이 가장 선호하는 가수는 영국의 그룹 퀸이고, 경기 직전 가장 많이 듣는 음악은 빌리 아일리시의 ‘배드 가이’로 드러났다.

또 한국 선수들이 경기 직전 듣는 노래 톱 3에 ‘치어 업’(트와이스), ‘2002’(앤 마리), ‘힘내’(소녀시대)가 꼽혔다. 또 한국의 방탄소년단은 좋아하는 가수 5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대회 기간 선수들이 경기 직전 듣는 노래를 동료선수와 팬들에게 공유해 서로 응원하는 ‘메이크 더 웨이브’ 캠페인을 벌였다. 그 결과 대회 참가 선수들이 가장 선호하는 가수(그룹)는 퀸으로 드러났다. 퀸의 노래 가운데‘위 아 더 챔피언’(전체 2위) ‘위 윌 락 유’(8위), ‘보헤미안 랩소디’(19위)는 선수들의 가장 많이 듣는 음악 상위권에 들었다. 세계적인 팝스타 아일리시의 ‘배드 가이’는 경쾌한 리듬과 빠른 비트로 선수들이 가장 많이 듣는 음악으로 나타났다. 트와이스의 ‘치어 업’도 경기 전 듣는 음악 9위에 자리했다.

선수들이 음악을 즐겨 듣는 이유는 ‘마인드 컨트롤 및 긴장 완화’ 효과를 들었다. 이번 대회 여자 100m 자유형과 혼성 계영 4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시몬 마누엘(23·미국)은 “나는 욜란다 아담스의 ‘빅토리’를 즐겨 듣는다. 노래를 들으면 시합에 대한 긴장이 풀리고, 즐거운 마음으로 도전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국 남자 수구 사상 첫 승을 따내는데 큰 공을 세운 골키퍼 이진우(22·한국체대)는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와 버스커버스커의 ‘정류장’ 두 곡을 경기 전 듣는다”고 밝혔다. 한국 여자 수구 대표팀에서 첫 골과 최다 득점을 기록한 경다슬(18·강원체고)은 볼빨간사춘기의 ‘별 보러 갈래?’를 꼽았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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