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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8.01 15:51 수정 : 2019.08.01 19:36

권순우. 테니스코리아 제공

ATP 투어 멕시코오픈 8강행

권순우. 테니스코리아 제공
한국 남자테니스의 새로운 희망 권순우(22·CJ 후원)가 생애 처음으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8강에 올랐다.

세계랭킹 112위 권순우는 1일(한국시각) 멕시코 로스카보스에서 열린 멕시코오픈(총상금 76만2455달러) 단식 2회전(16강전)에서 세계 59위 후안 이냐시오 론데로(26·아르헨티나)를 세트스코어 2-1(6:4/3:6/6:3)로 물리쳤다. 그의 8강전 상대는 세계 24위 기도 펠라(29·아르헨티나)다.

펠라는 이번 대회 2회전에서 그리고르 디미트로프(57위·불가리아)를 2-0(6:4/6:2)으로 제압했다. 올해 윔블던 8강, 3월 브라질오픈 우승 등의 성적을 낸 강호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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