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8.07 10:13
수정 : 2019.08.0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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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탁구 남자단식 간판스타 장우진. 국제탁구연맹(ITTF)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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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세계랭킹서 남녀 모두 '톱10 제외'
7월 남녀 10위 장우진·서효원 동반 하락
남자 1~4위, 여자 1~5위 중국 선수 ‘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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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탁구 남자단식 간판스타 장우진. 국제탁구연맹(ITTF)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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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탁구 선수들이 8월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랭킹에서 10위 안에 단 한 명도 들지 못했다.
국제탁구연맹이 최근 발표한 8월 세계랭킹을 보면, 지난달 나란히 남녀부 10위였던 한국 남녀 탁구의 간판 장우진(미래에셋대우)과 서효원(한국마사회)이 각각 16위와 13위로 내려앉았다.
두 선수 모두 지난달 열린 코리아오픈과 호주오픈 단식에서 부진했던 것이 원인이다. 남자부 이상수(삼성생명)와 정영식(미래에셋대우)도 18위와 23위로 순위가 더 떨어졌다.
여자부 에이스 전지희(포스코에너지)는 18위로 변화가 없었고, 나머지 선수들은 5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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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효원이 24일 밤(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19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단식 16강전에서 세계 1위 딩닝을 상대로 포핸드를 구사하고 있다. 대한탁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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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중국 선수들은 초강세를 보였다. 남자부에서는 코리아오픈과 호주오픈에서 연속 우승한 쉬신이 세계 1위 자리를 지킨 가운데 판전둥(2위)과 마룽(3위), 린가오윤(4위)이 1~4위를 독식했다. 일본의 간판 하리모토 도모카즈는 4위에서 5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여자부에서도 코리아오픈 2관왕(단식·복식)에 오른 중국의 천멍이 세계 1위를 유지했고, 딩닝(2위)과 주위링(3위), 왕만위(4위), 류스원(5위) 등 1~5위가 중국 선수들로 채워졌다.
김경무 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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