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8.22 18:30
수정 : 2019.08.22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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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이 22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0회 신한금융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8강 라운드 대만과의 경기에서 공격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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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이 22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0회 신한금융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8강 라운드 대만과의 경기에서 공격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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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아시아배구선수권 8강 라운드 첫 경기에서 대만을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2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0회 신한금융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8강 라운드 E조 첫 경기에서 대만을 세트점수 3-0(25:22/25:13/25:19)으로 제압했다. 한국은 예선에서 A조 1위로 8강 라운드에 올라 A조 2위 이란과 C조 1·2위 타이·대만과 E조에 속했다.
첫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한국은 24살 이하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대만을 맞아 생각보다 고전했다. 높이와 기술에서 한국에 밀렸지만 끈질긴 수비와 허를 찌르는 공격으로 한국을 당황하게 했다.
한국은 그러나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을 주축으로 김희진(IBK기업은행) 이재영(흥국생명)의 삼각편대가 공격을 주도하고, 김수지(IBK기업은행)와 양효진(현대건설)이 중앙을 틀어막아 승리를 낚았다.
한국은 23일 타이와 8강 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한다. 타이는 이번 대회 우승은 물론,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놓고도 경쟁하는 한국의 최대 라이벌이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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