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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1.21 09:31 수정 : 2019.11.21 09:38

세레나 윌리엄스가 2018년 US오픈 여자 단식 결승 도중 심판에게 항의하다가 분을 참지 못하고 코트 바닥에 내팽개친 라켓. AFP 연합뉴스

세레나 윌리엄스가 2018년 US오픈 여자 단식 결승 도중 심판에게 항의하다가 분을 참지 못하고 코트 바닥에 내팽개친 라켓. AFP 연합뉴스

심하게 구부러져 쓸 수 없는 테니스 라켓이 스포츠 경매에 나왔다. 더 놀라운 것은 최소한 3천만원 정도의 낙찰 금액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최근 미국 스포츠 관련 경매업체인 골딘 옥션스는 스포츠 관련 용품 1천600여개를 경매에 부쳤다. 이 중 하나가 바로 망가진 테니스 라켓인데 일단 경매 시작 금액은 2천달러(약 230만원)로 정해졌다. 이 라켓은 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2018년 US오픈 여자 단식 결승 도중 심판에게 항의하다가 분을 참지 못하고 코트 바닥에 패대기쳤던 바로 그 라켓이다.

미국 신문 뉴욕 타임스에 따르면 이 라켓은 경기가 끝난 뒤 당시 볼 퍼슨으로 일한 저스틴 애링턴 홈스라는 청년이 소유했다고 한다. 애링턴 홈스가 경기가 끝난 뒤 윌리엄스에게 같이 사진을 찍자고 요청했고, 당시 윌리엄스가 구부러진 라켓을 선물로 줬다. 이 볼 퍼슨은 나중에 이 라켓을 한 수집 업자에게 팔았는데 당시 500달러를 받고 넘겼다. 그 라켓이 이번 경매에 출품됐고 일단 시작 금액이 처음 판매 금액 500달러의 4배인 2천달러로 책정됐다.

골딘 옥션스의 켄 골딘 대표는 "2만5천달러에서 최대 5만달러까지 가능하다"고 12월 초까지 진행될 이번 경매 결과를 예측했다. 만일 5만달러까지 액수가 올라간다면 최초 판매 금액 500달러의 100배가 되는 셈이다. 21일 오전 현재 이 라켓에는 총 5명이 구매 의사를 밝혔고 액수도 2천750달러까지 올라갔다.

이번 경매에는 윌리엄스의 구부러진 라켓 외에도 많은 물품이 나왔다.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제시 오언스가 받은 금메달은 시작 금액이 25만달러로 한국 돈 약 3억원 가까이 된다. 1972년 나이키가 지금처럼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가 되기 전에 만든 '문 슈즈' 시리즈는 10만달러부터 경매를 시작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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