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처럼 명성이나 받는 연봉 덕분에 선발 자리를 차지하지는 못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텍사스 존 하트 단장도 "박찬호도 나가서 던져야 한다"며 "2월18일 투수들이 스프링캠프를 시작하면 많은 일이 벌어질 것"이라며 그같은 경쟁 구도를 시사했다. 옛동료 아스타시오는 재회의 기쁨보다는 경쟁에서 승리해야 한다는 부담을 더많이 주고 있다. 한편 지나 3일 구단 행사 참석을 위해 텍사스 알링턴으로 돌아온 박찬호는 6일행사를 마치고 7일 다시 LA로 돌아간다. (알링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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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언론 '아스타시오 들어오고 박찬호 나가고?' |
페드로 아스타시오(35)의 영입이 박찬호(32ㆍ텍사스 레인저스)의 향후 거취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텍사스 지역신문 '댈러스-포트워스 스트텔레그램'은 6일(한국시간) 아스타시오의 영입이 박찬호의 퇴출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 신문은 아스타시오가 입단했다고 해서 반드시 박찬호가 텍사스 레인저스의 선발 로테이션에서 제외되지는 않겠지만 당장 올해 연봉 1천400만달러를 받는 박찬호에게 무언가 보여주어야 한다는 부담을 안겨주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 신문은 지금까지 박찬호를 무리하게 기용하려다 보니 선발 투수진에 문제가생겼으나 막상 많은 이닝을 책임져 줄 선발 투수가 없는 상황에서 박찬호를 로테이션에서 제외할 수도 없었다며 텍사스의 고충을 설명했다.
박찬호가 없다면 케니 로저스, 라얀 드리스에 이어 크리스 영, 후안 도밍게스.리카르도 로드리게스 같은 어린 투수들을 기용해야 하지만 이들을 믿기에는 아직 이르기 때문이었다.
그런 상황에서 메이저리그 14년 경력의 아스타시오의 영입은 일단 텍사스 로테이션에 균형을 가져다 주었다는 게 이 신문의 분석이다.
당초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려던 아스타시오에게 80만달러의 기본 연봉에 최대 250만달러까지 받을 수 있는 메이저리그 계약을 한 것도 그 때문. 텍사스는 지난 겨울 윈터리그에서 던지는 아스타시오의 피칭 모습을 보고 재기할 가능이 매우 높은 것으로 판단했으며 시애틀 매리너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경쟁을 벌이며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 신문은 박찬호가 스프링캠프에서 반드시 경쟁을 통해 선발 자리를 차지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예전처럼 명성이나 받는 연봉 덕분에 선발 자리를 차지하지는 못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텍사스 존 하트 단장도 "박찬호도 나가서 던져야 한다"며 "2월18일 투수들이 스프링캠프를 시작하면 많은 일이 벌어질 것"이라며 그같은 경쟁 구도를 시사했다. 옛동료 아스타시오는 재회의 기쁨보다는 경쟁에서 승리해야 한다는 부담을 더많이 주고 있다. 한편 지나 3일 구단 행사 참석을 위해 텍사스 알링턴으로 돌아온 박찬호는 6일행사를 마치고 7일 다시 LA로 돌아간다. (알링턴/연합뉴스)
예전처럼 명성이나 받는 연봉 덕분에 선발 자리를 차지하지는 못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텍사스 존 하트 단장도 "박찬호도 나가서 던져야 한다"며 "2월18일 투수들이 스프링캠프를 시작하면 많은 일이 벌어질 것"이라며 그같은 경쟁 구도를 시사했다. 옛동료 아스타시오는 재회의 기쁨보다는 경쟁에서 승리해야 한다는 부담을 더많이 주고 있다. 한편 지나 3일 구단 행사 참석을 위해 텍사스 알링턴으로 돌아온 박찬호는 6일행사를 마치고 7일 다시 LA로 돌아간다. (알링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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