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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10 09:39 수정 : 2005.02.10 09:39

'삼바군단' 브라질 축구대표팀이 홍콩을 상대로 7골을 터뜨리는 화력 시범을 선보였다.

브라질은 9일 밤(이하 한국시간) 홍콩스타디움에서 열린 홍콩대표팀과의 친선경기에서 히카르두 올리베이라가 2골, 루시우, 호나우디뉴, 호베르투 카를루스, 호비뉴, 알렉스가 각각 1골씩을 보태 7-1로 완승했다.

간판 스트라이커 호나우두가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의 반대로 출전하지 못했지만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과 134위 홍콩의 승부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전반 20분 루시우의 골로 포문을 연 브라질은 10분 뒤 카를루스가 25m짜리 중거리슛을 뿜어 본격적으로 골 사냥에 나섰고, 후반 들어 2004년 FIFA '올해의 선수'인 호나우디뉴 등이 득점포를 가동해 종료 3분 전 겨우 1골을 만회한 홍콩을 쉽게격파했다.

유럽과 남미의 강호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10일 독일과 아르헨티나의 친선경기는 사이좋게 2-2로 비겼다.

토르스텐 프링스(독일)와 에르난 크레스포(아르헨티나)가 페널티골 하나씩을 교환한 양팀의 승부는 전반 종료 직전 터진 케빈 쿠라니의 득점포로 독일 쪽으로 기우는 듯했다.

그러나 아르헨티나는 오랜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골잡이 크레스포가 경기 종료 9분 전 극적인 동점골을 뽑아 무승부를 기록할 수 있었다.

한편 지난 4일 한국을 물리쳤던 이집트는 벨기에를 4-0으로 대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갔고 이날 평가전을 벌인 잉글랜드와 네덜란드는 0-0으로, 프랑스와 스웨덴은 1-1로 각각 비겼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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