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 “책읽기는 훈련…읽고 또 읽어라”
    독서의 즐거움수잔 와이즈 바우어 지음, 이옥진 옮김/민음사·3만원 17년 전, 지하철로 오가며 고전을 완독하겠다고 호기롭게 집어든 책이 괴테의 <파우스트>였다. 희곡 형식에 고문투의 문장이 몰입을 방해했지만, 매일 20분씩 구도하는 심정으로 꾸준히 읽어나갔다. 한 달쯤 지나 완독을...
    2020-01-10 06:00
  • 저소득층 무시하면 ‘역설의 계급 정치’ 온다
    불평등 민주주의와 포퓰리즘강명세 지음/바오·2만원민주주의는 저소득층의 요구를 반영하는가? 재분배(복지) 정책은 왜 늘 공급이 부족한가?강명세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이 쓴 <불평등 민주주의와 포퓰리즘>은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투표율에서 찾는다. 어느 나라나 고소득자가...
    2020-01-10 05:00
  • “좌파의 롤스 비판은 마르크스와 롤스에 대한 오해”
    맑스와 정의: 자유주의에 대한 급진적 비판앨런 E. 뷰캐넌 지음, 이종은·조현수 옮김/갈무리·2만4000원미국 철학자 앨런 뷰캐넌의 <맑스와 정의>는 ‘정의’에 관한 마르크스의 사상을 재구성하고 평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마르크스의 정의는 ‘분배적 정의’에 국한하지 않
    2020-01-10 05:00
  • 속도 내는 ‘디지털 위안화’…달러 기축통화 흔든다
    중국이 주요국 중앙은행으로는 세계 처음으로 디지털화폐를 발행하는 시대를 올해 열 것으로 보인다. 알리페이 같은 모바일 결제가 일상생활에서 보편화한 데 힘입어,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조만간 국가가 보증하는 디지털화폐까지 발행할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디지털화폐 발행은...
    2020-01-10 05:00
  • ‘불붙은 벤처’ 뒤엔 텐센트·알리바바·바이두 ‘큰손’
    벤처캐피털은 흔히 ‘벤처의 설계자’로 불린다. 벤처캐피털리스트들은 성장 가능성이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한 뒤, 자신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사업 확장을 도우며 최종적으로 상장까지 이르게 하는 숨은 공로자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벤처캐피털은 한 나라의 벤처 생태계의 발달 정도를 보여
    2020-01-10 05:00
  • ‘메이드 인 차이나’ 테슬라도 품었다
    “‘우리가 힘을 집중하기만 하면 무슨 일이든 이룩할 수 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지난달 20일 취재진을 안내한 중국 상하이 자유무역시험구 린강신구역 공무원은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의 첫 국외 공장인 ‘기가팩토리3’를 가리키며 이렇게 힘주어 말했다. 그의 얼굴엔 자신들이...
    2020-01-10 05:00
  • 판 키우는 중국 핀테크 “아시아 금융 표준으로”
    중국 상하이의 외국계 회사에 근무하는 30대의 한 중국인 여성은 지난해 2월 알리페이를 운영하는 알리바바 자회사 앤트파이낸셜에서 2만5천위안(한국돈 약 430만원)의 신용대출을 받았다. 이자율은 하루 단위로 0.015~0.016%(연리 5.5~5.8%) 수준이다. 자신의 신용평점에 따라 매달 이 범위
    2020-01-10 05:00
  • 우리가 몰랐던 제러미 벤담의 개혁적 얼굴
    제러미 벤담과 현대:공리주의 설계자가 꿈꾼 자유와 정의 그리고 행복강준호 지음/성균관대학교 출판부·2만7000원공리주의를 대표하는 경구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지만 이 말의 주인공 제러미 벤담의 1차 저작을 읽어본 사람도 거의 없다. 1748년 런던의 유복한 법
    2020-01-10 05:00
  • ‘이해하기’ 고통을 돌보는 법
    나는 침대에서 내 다리를 주웠다올리버 색스 지음, 김승욱 옮김/알마(2016)1974년 올리버 색스는 노르웨이의 오지에서 등산하다가 큰 사고를 당한다. 젖소를 만나서 피하다가 다리가 부러져 꼼짝도 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한다. 혼자서 부러진 왼쪽 다리를 끌고 내려오다가 순록 사냥
    2020-01-10 05:00
  • ‘펭수 다이어리’는 책인가 캐릭터 상품인가?
    오늘도 펭수, 내일도 펭수/놀(2019)펭하! 펭수 열풍이 대단하다. 대중문화계는 펭수를 섭외하려고 난리고, 유통가에서는 펭수 관련 상품 완판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출판계 상황도 마찬가지. 지난 12월19일 정식 출간된 <오늘도 펭수, 내일도 펭수>(놀)는 예약 판매만으로 각종 신기록을
    2020-01-10 05:00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