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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냐면] 결합상품 매개로 한 독점…소비자만 ‘봉’ / 김병일
- ‘결합상품’이란 유선전화, 이동통신,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 유료방송 등 복수의 방송통신 상품을 결합하여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초고속인터넷+유료방송’, ‘초고속인터넷+유료방송+인터넷전화’, ‘초고속인터넷+유료방송+인터넷...
- 2016-03-23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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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우용의 현대를 만든 물건들] 선거벽보
- ‘선거’란 재야의 인재를 가려 뽑아 조정에 들이는 것이다. 시험을 쳐서 뽑는 것이 ‘과거’고, 믿을 만한 사람의 추천을 받아 뽑는 것이 ‘천거’다. 어떤 사람을 어떤 방식으로 뽑아 쓸지 결정...
- 2016-03-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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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냐면] ‘(주)NH농협은행’엔 없고 ‘평택농협’엔 있는 것들 / 이상규
- 엔에이치(NH)농협은행은 농협금융지주가 만든 ‘주식회사’다. 그리고 지역농협, 단위농협으로 불리는 평택농협은 농민들이 출자해서 만든 ‘협동조합’이다. 최근 엔에이치농협은행 동평택지점 신설을 둘러싼 농협중앙회·엔에이치농협은...
- 2016-03-2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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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냐면] 인종차별 색안경을 벗자 / 이영
- 21일은 ‘세계인종차별철폐의 날’ 50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196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인종차별적인 여권법(흑인에게 신분 여권 소지를 의무화시킨 법률)에 반대하며 평화적 시위를 벌이던 69명이 경찰의 발포로 살해당한 사건을 계...
- 2016-03-2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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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고] 임정, 이승만과 그 추종자의 차이 / 이만열
- 김용직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임시정부(임정)는 운동단체이지 정부는 아니다’는 요지로 발언했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 이 말에 스스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음인지, 김 ...
- 2016-03-2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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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냐면] 이름을 부른다는 것, 이름으로 불린다는 것 / 김진우
- 1970년대, 초등학교 선생님은 자주 우리를 번호로 불렀다. 학생 수가 워낙 많았던 시절이었으니 때로는 그게 더 효율적이었겠지만 나는 내가 번호로 불리는 게 참 싫었다.
서른이 다 돼서 시작한 미국 유학 시절, 첫 학기에 친구...
- 2016-03-2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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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렌즈세상] 앗아간 닦음
- 닦음을 빼앗긴 지 오래다. 내 얼굴에 웃음을, 이제는 돌려다오!!! 삶을 닦을 수 없게 된 흙수저가 외친다.
김남기/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
- 2016-03-14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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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냐면- 한겨레 주주총회 축시] 새로운 세계를 편집하라
- 송경동 시인
말이 대포보다 힘센 세상이
온다면 좋겠다. 글이 돈보다
귀하고 값진 세상이 온다면
좋겠다. 펄펄 살아 튀는 활자들이
모든 규제와 금기와 억압의 국경을 넘어
한판 왁자지껄한 자유의 축제를 여는
...
- 2016-03-14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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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고] 반도체 소녀의 귀향 / 은유
- 영화 <귀향>을 보는 동안 온몸이 두들겨 맞은 것처럼 아팠다. 일본군의 (성)폭력으로 인한 비명과 무자비한 총성이 길고 셌다. 무구한 소녀와 잔인한 일본군의 선악 대비, 그 단순한 ...
- 2016-03-14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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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우용의 현대를 만든 물건들] 전기밥솥
- 밥, 집, 옷, 이름, 웃음, 눈물, 글, 시(詩)의 공통점은? 정답은 ‘짓는 것’이다. 마음으로 만드는 것이 짓는 것이다. 어떤 것은 얼굴 근육만 쓰고 어떤 것은 손과 도구를 사용하지만, 그래도 ...
- 2016-03-14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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