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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C] 드랙, 나다울 자유
- 2002년 영화 <헤드윅>이 한국에서 개봉했다. 국내 대중문화 영역에 ‘드랙’(드래그)의 존재가 발을 디딘 순간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 뒤 2005년 뮤지컬 <헤드윅>이 무...
- 2019-07-17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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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C] 프라다가 폐기물을 모으는 이유는?
- 시즌마다 등장하는 새 옷들이 생산부터 구입 후 세탁, 그리고 버려지는 일련의 과정에서 환경 문제를 초래하고 있다. 이 문제가 심각해지면 브랜드마다 생산할 수 있는 양을 제한하고, 일년...
- 2019-07-11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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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C] 글쓰기가 두려운가요?
- 글쓰기 두려움을 이기는 법은 오랜 화두다. 기업에서 17년, 청와대 8년, 그리고 이후 줄곧 글 쓰는 일을 하는 나도 글쓰기가 두렵다. 나만큼 쓰고 싶지 않은 글을 써야 해서 쓴 사람도 드물...
- 2019-07-1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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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C] 설명서만 잘 읽었어도 받지 않았을 고통…
- 작업실을 추가로 열었습니다.
원래 쓰는 작업실이 번화가 한복판에 있어 편리하면서도 조금 번잡스러워 한적한 주택가 2층에 얻었습니다. 한 달 전 리모델링을 끝내 깔끔한 곳이었습니다....
- 2019-07-1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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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C] 씽씽 달려 섬섬섬
- 신도를 무심코 지나친 적이 있다. 1년 전 여름 인천 장봉도 갯벌에 가는 길이었다. 인천 영종도 삼목선착장에서 장봉도 가는 배를 타면 신도에 잠시 정박한다. 신도에 내리는 여행객들을 보...
- 2019-07-1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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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C] 낚시꾼을 위한 제주 보물 지도 대령했소!
- 낚시 초심자가 제주도에서 낚시를 경험해 보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우선 체험낚시 선박을 타고 낮에는 물고기 체험낚시, 야간에는 한치 낚시를 하는 것이다. 일정한 비용을 지불하고 배...
- 2019-07-10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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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C] 바보가 되었습니다
- 유난스러운 가족중심적 문화를 반영하는 말로 ‘조카 바보’를 종종 떠올렸다. 아무리 피로 맺어진 인연이라지만, 세상에 새로 등장한 작은 사람(조카)에게 이모, 고모, 삼촌들은 무조건적인 ...
- 2019-07-10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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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C] 꽃향기 가득 칵테일 낮술 부르네!
- ‘복합 문화 공간’이라는 말이 요즘 흔해졌다. 하지만 불과 3~4년 전만 해도 낯선 말이었다. 식당에서는 식사만, 바에서는 음주만 할 수 있다고 믿었던 때가 있었다. 지금은 그 양상이 달라졌...
- 2019-07-10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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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C] 쥐치의 재발견
- 재수생 시절 극장에서 친구와 영화를 보기로 했어요. 스파이크 리 감독의 <말콤 엑스>를 보자고 약속했죠. (내 취향이 이렇게 ‘고급’집니다.) 그런데 친구가 당구를 치다가 늦었네요. ...
- 2019-07-10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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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C] 책이 나온 뒤, 비대한 몸을 숨길 곳은 없었다
- 젖은 걸레처럼 너부러진 채 침대 속에만 처박혀 있던 은둔 생활은 생각보다 오래 지속되었다. 약을 늘려도 나아지기는커녕 속만 더부룩한 것이 더 피곤해진 느낌이었다. (주치의는 소화 불량...
- 2019-07-10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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