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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족을 만났다, 더는 이방인이 아니다
    홍은택의 아메리카 자전거여행 20 한 짐 바리바리 싸서 오는 것도 큰 일이지만 끌고 다니는 것은 더 큰 일이다. 무겁기도 하지만 간수하기가 쉽지 않다. 짐수레에 노란 색 큰 가방과 ...
    2005-09-29 19:30
  • 산동네의 추억, 아픔 삭인 너스레
    권혁웅(38)씨의 두 번째 시집 (창비)은 가령 유하 시인의 나 같은 시집을 떠오르게 한다. 표제시말고도 같은 제목의 시들은 대중문화의 코드를 통해 한 시대(=시인 자신의 성장기)를 설...
    2005-09-29 19:21
  • 절망 끝에 터진 ‘80년대적 생명력’
    1990년 계간 에 중편 을 발표하면서 등단한 윤동수(45)씨가 그로부터 15년 만에 첫 소설집 (강)를 묶어 냈다. 윤동수씨는 이번 책에 발문을 쓴 친구 안재성씨나 방현석씨, 김한수씨 등과 ...
    2005-09-29 19:18
  • 요즘 엽기시 어떻습니까?
    예술이 아름다움에 관여하는 일이라는 것이야 하나 마나 한 소리일 테다. 문학은 그 예술의 언어적 표현 양식이고, 언어로 이루어지는 문학의 하위 장르 가운데 하나가 시라는 것 역시 상식...
    2005-09-29 19:16
  • “공작새 깃털은 무쌍하다” 상대주의적 인식 던져
    고전 다시읽기/박지원 ‘열하일기’ 1780년 음력 7월, 중국의 동북부를 여행하던 박지원(1737~1805)은, 머리 장식물을 파는 상인과 전당포를 운영하는 사람에게 휘호를 써주었다가 작은 ...
    2005-09-29 19:05
  • 희대의 과학사기극 누가 진범인가?
    과학사의 초대형급 황당사건은 이렇게 시작됐다. 사람과 원숭이를 잇는 ‘진화적 고리’를 찾으려는 관심이 집중됐던 시절인 1912년 12월18일 런던 대영박물관의 지질학 부문 관리자인 아서 스...
    2005-09-29 18:57
  • 해저신비 밝힌 바다탐험가 깊은 삶
    ‘빨간 빵모자의 쿠스토 선장’, ‘캡틴 쿠스토’라는 별칭으로 기억되는 프랑스의 해저탐험가이자 영화감독, 환경운동가인 자크이브 쿠스토(1910~1997)의 전기 (사이언스북스 펴냄)가 번역·출간...
    2005-09-29 18:56
  • 도청당한 백악관
    바깥세상 책읽기 미국 대통령들이 집무실인 백악관 오벌오피스에 도청기를 설치하고 대화를 몰래 녹음했던 시기가 있었다. 1940년대 프랭클린 루스벨트부터 1974년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
    2005-09-29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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