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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섬에 유배된 봄, 붉은 동백을 토했다
    옛 선비들 한 서린 검푸른 바다동백은 잊으라는 듯 천지에 피고앞바다엔 홍어잡이 바쁜 손놀림 “흑산도리 문암산은 들어갈수록 나무가 많고/ 흑산도리 바닷가는 경치도 아름답다/ 가지 많은...
    2007-03-22 20:08
  • [필진] 유럽 여행 기록 - ⑨ 융프라우 (스위스)
    유럽 여행 기록 (후기) - Jungfrau (융프라우, 알프스, 스위스) <일곱째날>(여정 : 베른 - 인터라켄 - 융프라우 - 인터라켄 - 베른) 평소와 달이 아침 일찍부터 막내녀석이 욕실...
    2007-03-22 19:40
  • [필진] 철원, 강원도 맞아?
    강원도 철원은 워낙 볼 것이 많고, 조용히 쉴 수가 있어 애용하는 여행지다. 그런데 가끔 왜 강원도일까? 하는 의문이 들곤 한다. 경기도 연천과 포천 바로 옆에 강원도 철원이 자리한다...
    2007-03-20 15:43
  • 다이아 반지 대신 국수를 다오. 파전과 함께!
    K군은 뛴다. 큰일이다. 오늘 만나야 할 여자들 숫자를 다 채우지 못했다. 아마도 종합인구국에서 또 난리를 피울 것이 뻔하다. 손목시계에서 경고음이 들린다. “K! 당신은 두 번째다. 세 번...
    2007-03-20 14:45
  • 줄지어선 다랑논 ‘봄의 교향악’
    절벽에 둘러앉은 108층 논마다 해풍 이겨낸 마늘 싹이 푸른 목청쑥·냉이도 쪽빛 바람결에 춤사위 경칩이 지나 땅이 눅눅한 봄 냄새를 뱉어내는 해토머리지만 왕성하던 봄기운이 꽃샘추위 ...
    2007-03-15 20:54
  • [필진] 봄내로 간 까닭은?
    재벌가의 후손으로 행정고시에 합격한 27세의 젊은이가 아내의 갑작스런 죽음을 겪은 후, 세속을 떠나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 평생을 수도하며 금욕적인 삶을 살다 득도하여 조용히 여생을 ...
    2007-03-09 15:27
  • 노오란 꽃터널이 마을을 안았다
    지리산 자락 하늘아래 첫동네 돌담길 굽이마다 노란 꽃잔치옛부터 빨간 열매 한약재 쓰여 ‘대학나무’라 불리운 효자나무 꽃샘 추위도 아랑곳없이 남도에 봄기운이 화사하다. 나날이 짙푸...
    2007-03-08 20:49
  • 갯벌이 짜놓은 ‘연초록 융단’
    물 빠지자 모습 드러낸 감태매생이와 파래 중간쯤 될까칼륨·비타민 많고 맛과 향 독특함해만 갯마을 ‘팔방미인’ 8곳 찾아보세요 갯마을에 봄이 들면 어촌 아낙들의 손길은 바빠진다. 서남해...
    2007-03-01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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