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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냐면] 너무나 깊게 베인 상처다 / 박유수
    팔에 상처가 났다. 찢겨진 살갗이 덜렁거리며 붙어 있었고, 피가 흘러나왔다. 당장 소독을 하고 연고를 발라야 했지만 따가울 거라는 두려움에 오랫동안 망설였다. 시간이 흐를수록 고통은 더욱 심해졌고, 더 이상 가만히 놔둘 수 없...
    2015-04-29 19:00
  • [왜냐면] 우리 손주들에겐 더 좋은 세상을 남겨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평화박물관 초청으로 지난 4일 한국을 방문했던 베트남전 민간인 학살 생존자 응우옌떤런(64)이 편지를 보내왔다. 행사 때마다 베트남전 참전군인들이 몰려와 “학살은 조작”이라며 시위를 했...
    2015-04-27 18:54
  • [왜냐면] 이젠 ‘한자 의타주의’를 버리자 / 이강규
    교육부가 지난해 9월 ‘고등학교 문, 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에 관한 법률안을 확정하면서, 이것과 상관없는 ‘초등학교 교과서 한자병기 방안’을 슬그머니 끼워 넣은 것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이는 지금도 과외 학습 부담이 많은 어린...
    2015-04-27 18:52
  • [왜냐면] 근로장학금은 정말 장학금인가 / 한재호
    ‘근로장학금’은 ‘근로’와 ‘장학금’ 두 단어를 합쳐서 만든 표현이다. 근로는 일을 한다는 뜻이고, 장학금은 성적이 우수하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 또는 연구자에게 공부를 하라고 주는 장려금, 보조금을 뜻한다. 근로장학금이 정...
    2015-04-27 18:52
  • [왜냐면] 세월에 물어봐도/ 장석동
    알 듯 모를 듯 살았고보일 듯 보일 듯 하시에될 듯 될 듯 될 것 같아누가 빨리 오라 부르지도 않았는데누가 빨리 뛰라 하지 않았는데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주먹 불끈 쥐고 뛰어와서가쁜 숨 몰아쉬며 허리춤 쌈지 끈풀어보니구멍 난 ...
    2015-04-27 18:52
  • [왜냐면] 팽목항의 눈물 / 정창희
    애들아 날아라 푸른 하늘에노란 리본을 단 지도 일년이 되었구나.팽목항에는 파도만 밀려왔다가재잘거리는 하얀 웃음으로 사라진다. 오늘도 아버지는 멍하니금쪽같은 내 새끼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며바다만 쳐다보지만돌아오는 것은 ...
    2015-04-22 18:52
  • [왜냐면] 세월호 유가족의 성장과 국가의 퇴행 / 김순천
    성복이 어머니가 입원한 병원을 방문했을 때 어머니는 움직이지도 못하고 침대에 누워 있었다. 1주기 아들의 기일에 성복이 어머니는 경찰에 밀려서 갈비뼈 4대에 금이 가는 중상을 입었다. ...
    2015-04-22 18:40
  • [왜냐면] 그 다음날도 우유죽 가마 앞에 줄서지 않았습니다 / 임병근
    #1. 먼저 고사 한자리. 제나라에 검오라는 밥퍼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어느 흉년에 밥을 지어 불쌍한 이웃들에게 나누어 주었겠지요. 마침 초췌한 행색의 나그네가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
    2015-04-22 18:39
  • [왜냐면] ‘반값등록금 정책’ 올해 완성됩니다 / 한석수
    4월20일치 “대학생 30%만 혜택보는데 ‘반값등록금’ 완성?” 제목의 기사를 접하고, 소득연계형 반값등록금 정책을 시행하는 교육부의 실무 부서장으로서 정책의 경과와 성과를 설명하고자 합니다. 박근혜 정부 소득연계형 반값등록금...
    2015-04-22 18:39
  • [왜냐면] 윤봉길 의사의 영혼, 방초(芳草)와 반딧불이 / 도진순
    윤봉길 의사 하면 양손에 수류탄을 든 사진으로 무단적(武斷的) 테러리스트로 연상되기 쉽다. 과연 의거 당시 윤봉길의 내면은 어떠하였을까? 1932년 4월27일 윤봉길 의사는 이틀 후 의거...
    2015-04-20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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