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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 배추
- 강원도 정선을 지나 동해로 가던 길, 스쳐 지나는 차창 너머로 군데군데 하얗게 파헤쳐진 밭이 보였다. 어느 고갯길을 지나칠 즈음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옆사람에게 물었다. “무인가?” “아...
- 2016-08-12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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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렌즈 세상] 아이들 생각
- 천진난만… 아이들의 생각이 부럽다. 나도 그런 시절이 있었으련만, 기억이 나질 않는다.
노창길/서울 광진구 중곡동
- 2016-08-1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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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렌즈 세상] 또 하루
- 약속합니다. 잊지 않고 희생을 값지게 ··· 일상을 헌신적으로 활발히 살겠습니다. 천 일 동안 매일 천 번의 절을 올리자는 668일째. 지치지 마시라 짹짹짹.
배진일/서울 강남구 삼성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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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8-0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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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장의 다큐] 휴가
- 폭염 경보, 불쾌지수,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사드(THAAD), 박근혜 대통령…. 답답하다, 의심스럽다, 수상하다. 뭐니 뭐니 해도 덥다. 더워도 너무 덥다. 시골집으로 냉큼 휴가를 떠났다. ...
- 2016-08-05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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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렌즈 세상] 잠시, 그대로
- 손녀 돌잔칫날입니다. 며느리에게 안긴 손녀를 아들 녀석이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는군요. 이때다 싶어… 찰칵!!!
박래윤/전북 전주 덕진동
<한겨레 인기기사>
■ 성주 주민들의 마음 ...
- 2016-08-0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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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렌즈세상] 길의 단상
- 강원도 영월군 신림이라는 마을이었나 보다. 지나가는 길손도 반가웠을 어르신의 미소를 만났다. “마누라는 천당 갔어. 몇 해 전에…. 통개라 이름도 없어, 그냥 통개지 뭐.” 외로워서 지난번...
- 2016-08-0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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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렌즈 세상] 저기, 여름
- 지난 17일 덕유산 설천봉. 어마어마한 바람과 함께 사방을 구분하지도 못하게 안개가 끼어 계절마저 잊게 할 때, 원추리만은 저 홀로 한여름을 나고 있었다.
박래윤/전북 전주시 덕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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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7-28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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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렌즈 세상] 황무지에 핀 코스모스
- 안개 낀 이른 아침 드넓은 풀밭에 핀 코스모스, 어디 핀들 꽃이 아니랴, 황량한 들판에 핀 두 송이, 외롭지 않아서 좋다. 그 정갈한 모습에 마음이 끌린다.
송영관/경기 양주시 삼숭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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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7-25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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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토에세이] 일하는 노인
- 할머니 두 분이 거리의 보도블록을 비집고 나오는 잡풀을 뽑고 있다. 하늘에선 이글거리는 태양이, 땅에서 해를 머금은 지열이 끓고 있다. 최근 일자리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일하고...
- 2016-07-24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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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염과 길잠
- 무더위와 폭염을 피해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 본사 앞 인도 위에 잠시 누운 금속노조 유성기업지회 조합원들. 띠링 띠링 띠링. 폭염주의보 발동을 알리는 경보음이 이들의 휴대전화에도 울...
- 2016-07-22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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