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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냐, 너
- 17일 저녁, ‘핫’하다는 서울 용산구 해방촌을 찾았다. 남산으로 이어진 오르막길 양쪽으로 이국적인 술집과 음식점이 즐비했다. 가게 밖은 대기자들로 북적였다. 우리 부부가 간 곳은 바와 ...
- 2017-03-2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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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0년의 사랑
- 고등학교 2학년 때 정치 과목 선생님은 기인이었다. 별명이 ‘베토벤’이었다. 심각한 곱슬머리를 일년 내내 자르지 않은 모습이 베토벤 같아 붙인 별명이었다. 외모 외에도 이런저런 기행을 ...
- 2017-03-2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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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텔앤먹거리
- 밀레니엄 서울힐튼의 레스토랑 ‘카페 395’에서는 26일까지 ‘인도 음식 축제’(사진)를 선보인다. 인도 뉴델리 ‘아쇼크’ 호텔의 총주방장 ‘카스투레’를 초청하여 ‘인도식 화덕에서 직접 구운 ...
- 2017-03-2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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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스파게티가 맛없는 이유
- 사람들이 묻는다. “국수 잘 삶는 법은?” 복채부터 내시라. 노하우다.
우선 라면. 정답은 “봉지에 써 있는 대로”다. 라면 만드는 사람들은 과학적 장인(?) 더하기 박사들이다. 그들이 제시...
- 2017-03-2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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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같은 삶’은 가까이 있다
- <라라랜드>, <비긴 어게인>, <원스>, <맘마미아>. 결말이 어떻게 끝나더라도 보고 나면 기분 좋아지는 영화가 있지. 음악영화 말이야. 칠레 푸콘에서 보낸 시간이 ...
- 2017-03-2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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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언니, 너무 멋지지 않아?
- 선배에게 연락을 받았다. 딸이 이제 학교에 입학한다고. 책가방을 같이 사러 가자고.
“아무래도 애가 자기 취향이 뚜렷해서, 자기가 마음에 드는 책가방을 금방 고를 거야. 어휴, 새 학...
- 2017-03-2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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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불편러’를 허하라
-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
온 국민이 사건번호 ‘2016헌나1’에 대한 헌법재판소 결정을 숨죽여 기다렸던 지난 10일, 이정미 전 헌법재판관의 헤어롤만큼이나 화제가 된 ...
- 2017-03-2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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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리에 ‘구루프’ 달고 민주주의를
- 헤어롤, 일명 ‘구루프’의 위상이 이렇게 높았던 적이 있는가. 곱슬 또는 동그랗게 말린 모양을 뜻하는 영단어 ‘컬’(curl)과 동그란 고리를 뜻하는 ‘루프’(loop)를 합쳐 일본식으로 발음한 것...
- 2017-03-16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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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어롤 사용설명서
- 머리숱이 없거나 볼륨감이 없는 머리, 길이가 어중간한 단발머리와 직모의 ‘절친’? 바로 헤어롤이다. 미용실에 가서 펌이나 고데를 하지 않아도 풍성한 느낌을 낼 수 있도록 해준다. 가격이 ...
- 2017-03-16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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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커피’ 한 잔 하실래예?
- 도동의 마을버스 운전기사 최종석(48)씨가 말했다. “저번에 서울 가가 호텔 다방에 앉았는데, 커피 종류가 억수로 많은 기라. 그래가 ‘그냥 물커피 하나 주소’ 했다가 망신만 당했다. 울릉도...
- 2017-03-1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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