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레드 핫 칠리 페퍼스는 무슨 맛일까
- 레코드 가게라는 것이 있었다. 지금도 있긴 있지만, 내가 알던 대부분의 레코드 가게는 사라졌으니까 ‘있었다’라고 표현해도 괜찮을 것 같다.
그곳에선 당연히 레코드를 팔았다. 레코드가...
- 2016-07-27 19:08
-

- ‘궤도를 이탈한 별’의 자유
- 공식 명칭은 ‘레인보 패밀리 오브 리빙 라이트’. 줄여서 레인보 패밀리, 무지개 가족이라 부른다. 지구상 어느 대륙에나 존재하지만, 이끄는 사람도 따로 없다. 그럼에도 1972년부터 45년째 ...
- 2016-07-27 19:08
-

- 영암 월출산 할배귀신
- 오래전 씨름대회 취재 때 겪은 일이다. 지금은 쇠락했지만, 2000년대 초까지도 민속씨름이 제법 인기였다. 전국을 돌며 대회가 열렸고, 방송 중계도 했다.
신령스런 기운이 자욱해 무속...
- 2016-07-27 19:08
-

- 내 살 같은 책들아 좋은 사람 만나라
- 내가 고등학생이었을 무렵 주위 친구들이 다들 가방에 두툼한 영한(또는 영영) 사전을 하나씩 넣어 가지고 다녔다. 영어를 썩 잘하는 편이 아니었던 나도 ‘성문종합영어’를 보다가 모르는 단...
- 2016-07-27 19:08
-

- 고자가 어때서?
- 발랑리, 낙지리, 대박리, 망치리, 대가리, 고자리, 두목리, 방구동….
안 웃으려고 했습니다. 그저 마을 이름일 뿐인데, 웃겨봤자 뭐 그리 웃길까 싶었습니다. 하지만 여행기자 17년 내공...
- 2016-07-21 10:53
-

- 이것만 알면 당신은 ‘인간 내비게이션’
- 꼬불꼬불 산길 많은 강원도. 4가족이 떠난 4일간의 여름휴갓길, 폭우 속에 길을 잃고 4시간을 헤매다 무심코 시계를 보니 4시44분이라면? 그때 눈에 들어온 도로의 번호가 444번이라면? 겨우...
- 2016-07-21 10:51
-

- 야동 보고 하고자리, 대가리 돌아 마시리
- “아, 왜 안 했것소. 이름 거시기혀서 못살 것다고, 주민 서명 받아갖고 청원도 허고 호소도 겁나 해봤는디, 안 되아부러야.”
전남 곡성군 삼기면 월경리 김상욱 이장의 말씀이다. 어떤 점...
- 2016-07-21 10:39
-

- 유령마을 목소리를 찾아서
- 인터넷 지도에서 재미있는 마을 이름들을 검색하다 복병을 만났다.
‘19금!’ ‘본 정보 내용은 청소년에게 유해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어 성인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지도 검색에...
- 2016-07-21 10:36
-

- 터널 전조등 ‘왕복’ 끄고 ‘일방’ 켜고
- 도로를 차로 달리다 보면, ‘이게 뭐지?’ 하는 궁금증이 생기는 것들을 만날 때가 있다. 올여름 휴갓길에도 차를 몰다 맞닥뜨릴 수 있는, 궁금한 것들이다.
△표지판에 적힌 거리, 정확히 ...
- 2016-07-21 10:36
-

- 모으면서 꾸미세요 ‘컬렉테리어’
- 15일 서울 구로구의 한 아파트. 서울 신혼부부들이 흔하게 살림을 시작하는 평범한 전셋집이었지만, 들어서자 다른 집과는 다른 것이 눈에 띄었다. 보통 부엌에 있어야 할 그릇이 거실 한쪽 ...
- 2016-07-20 20:49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