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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이 새겨진 물건들
- 우슐라(76)의 크리스마스에 절대 빠지지 않는 장식이 있다. 검은 옷 입은 산타(사진)다. 1950년에 11살 많은 큰오빠가 준 선물이다. 두꺼운 종이로 만든 깡통인데 볼은 여전히 발그레하다. ...
- 2015-02-0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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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0년대 신종 직함 문화평론가, ‘뇌섹남’으로 돌아오다
- 유행은 돌고 돈다는 말로는 부족하다. 90년대 댄스 음악, 힙합 패션, 복고 스타일 드라마…. 물론 우리는 단순히 타임머신을 타고 20년 전으로 돌아간 것은 아니다. 누구보다도 앞선 소비를 지향했던 90년대 소비자들은 돌아온 90년대 ...
- 2015-02-04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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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 편한’ 맛 들이면 다른 식당 못 간다네
- “엿 같은 맛입니다.” 박태현(47)씨가 제법 심각한 표정으로 말한다. 단어를 곱씹으면 주먹이 어디선가 날아오겠구나 싶다. 그가 ‘엿 같은 맛’이라고 지목한 것은 마늘장아찌. 진실은 이렇다. 마늘장아찌에는 ‘엿과 비슷한 맛’의 유기...
- 2015-01-28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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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을 먹을까만큼 중요한 질문 ‘누가 먹을까’
- ‘언니랑 내가 좋아하는 청경채랑 샐러드에 좋은 래디시가 도착했어요!’ 블로그 ‘메이의 힐링타임’에 올라온 글이다. 제목은 ‘푸드 저스티스 30인의 밥상을 진행하시는 박진희님의 유기농 채...
- 2015-01-28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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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채로운 문화와 열린 태도가 빚은 특별한 맛
- 오스트레일리아(호주) 태즈메이니아에 다녀왔다. 일정의 대부분을 먹는 데 할애했다. 어림잡아 10번 이상 호주를 찾았지만 사실 호주 음식에 관해서는 ‘날카로운 추억’이 별로 없다. 멜버른 ...
- 2015-01-28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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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두가 안 나는’ 사진 정리?
한달에 11장, 일년에 앨범 하나면 충분해
- ‘엄·두·가·나·지·않·는·다.’ 컴퓨터와 휴대전화의 사진 폴더에 쌓여가는 사진 앞에서 당신도 이 여덟 글자가 떠오르는가? 3년째 여름휴가 사진은 인화된 사진 한장 없이 파일로만 쌓여 가고,...
- 2015-01-28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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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와줘! 화장 구조대] 노란 얼굴 눈화장법
- 저는 피부가 노란 편입니다. 그래서인지 아이섀도를 하면 어떤 색을 쓰든지 늘 비슷해 보여요. 직장동료는 그런 저를 보고 늘 같은 색만 쓰지 말고 색상을 한번 바꿔보라고 합니다. 계속 바꾼 건데 말이죠.
주로 핑크나 아이보리·브...
- 2015-01-28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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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 옷을 세개나 집었다니까
- 오랜만에 고향집에 들렀었다. 몇 달에 한번 갈까 말까 하니 자연스레 입고 걸치는 것도 매번 다를 수밖에 없다. 엄마든 동생이든 내가 잘 지냈나보다 얘가 어떤 행색을 하고 왔느냐에 집중한...
- 2015-01-28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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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재도 아닌 창고도 아닌 작은 방 구출작전
- 한국인들은 한가구당 평균 78.1㎡(23평)의 공간에 산다.(, 국토해양부) 아이가 태어나면 아이 방을 따로 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대부분 20평대 아파트에서 살더라도 방 3개를 선호한다. 2...
- 2015-01-28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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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립생활자의 첫번째 정류장
- 신정동 윤씨(28살·가야금 연주자)와 안씨(29살·배우)가 사는 옥탑방: 방 1, 주방, 욕실, 옥상 마당(월세 25만원, 보증금 500만원)
2014년 윤씨는 안씨와 함께 서울 신정동 옥탑방에서 ...
- 2015-01-28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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