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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안하다 사과한다
-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사시던 고향 집에 좀도둑이 든 적이 있었다. 도둑의 간이 작은 탓인지 사라진 물건이라곤 부엌 한 귀퉁이에 쌓아놓은 복숭아통조림과 라면 몇 봉지가 전부였다. 이웃들도 낡은 손수레나 호미, 늙은 호박 따위가 ...
- 2010-08-2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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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칫솔꽂이가 다시 보인다!
- “누구나 직관적으로 쓸 수 있다는 게 장점인 것 같아요.” “헬로 키티 캐릭터는 여자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라서 친근하기도 하죠.” “그런데 아래 물이 고일 수밖에 없는 구조이고, 세척하기도 ...
- 2010-08-2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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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의 모든 ‘앙드레’들
- 앙드레 셰니에 | 18세기 프랑스 시인. 감성적이고 감각적인 시로 낭만주의를 예견했다. 입헌 군주제를 강력히 옹호한 셰니에는 프랑스 혁명 후 국왕을 감싼다는 혐의로 붙잡혔고, 1794년 7월...
- 2010-08-2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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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롱의 수단, 사랑의 도구
- 부채는 이집트 시대부터 한여름 바람을 일으켰던 아주 오래된 사물이다. 조선의 왕은 한여름이면 도화서 화원들에게 부채에 그림을 그리게 해 신하들에게 선물했다. 여름이면 인사동 거리엔 ...
- 2010-08-2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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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식당, 회장님과 학생이 함께 먹는 곳”
- 오픈하는 레스토랑마다 인파를 몰고 다니고, 출간하는 책마다 베스트셀러가 되며, 밀물같이 밀려드는 방송·광고 촬영 요청에 “하루에 3시간만 자며 산 지 14년째”라는 우리 시대 최고 스타 ...
- 2010-08-18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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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훈남과 스테이크를 썰다
- 희한하다. 내가 만났던 요리사들은 대부분 키가 180㎝가 넘었다. 키 큰 남자를 가까이에서 보기란 하늘에 별 따기만큼 어려운 우리 시대에 말이다. (어쩌면 나만의 슬픈 현실일지 모른다) 엄...
- 2010-08-18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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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달빛 아래 수영하는 맛
- ◎ 제주신라호텔은 제주의 달빛과 아름다운 조명 아래서 밤 12시까지 낭만적인 수영을 즐길 수 있는 ‘문라이트 스위밍 패키지’를 9월30일까지 선보인다. 야외 수영장 무료 이용, 프라이빗 비치 하우스 무료 이용, 2인 조식, 맥주 쿠폰 ...
- 2010-08-18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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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머신의 가격과 커피맛의 상관관계
- 커피 하면 아직도 인스턴트 커피에 커피크림 듬뿍, 설탕 듬뿍 넣어 뜨거운 물을 부어 마시는, 소위 자판기 커피가 대세이긴 하지만, 요즘은 원두커피를 좋아하는 마니아층도 꽤 두껍게 형성...
- 2010-08-18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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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엔 활기가, 공방엔 열정이 넘치다
- ‘도시 속의 숨쉬는 오아시스.’
캐나다 밴쿠버 다운타운 서쪽에 위치한 그랜빌 섬은 이렇게 불린다. 태평양이 밴쿠버를 파고드는 작은 만 잉글리시 베이로 이어지는 폴스크리크(False Creek)...
- 2010-08-1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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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고수의 길, 책 속에 있다
- 서점에 가면 카메라 관련 서적이 수십 종 진열되어 있다. 카메라 기술서부터 사진 에세이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본격적인 촬영에 나서기 전에 우리는 사진책부터 구입한다. 하지만 무엇을 골...
- 2010-08-18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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