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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내가 진짜 쏜다
- 꽃 소식 질펀한데, 날씨는 들쭉날쭉이다. 그래도 봄이 오긴 왔나 보다. 얼었던 강물이 풀리자마자, 이 땅 큰 물줄기 네 곳을 갈아엎고 처막는 소리가 요란하다. 이걸 강 살리는 소리라고 믿...
- 2010-03-17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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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산이 부서지는 비행접시의 통쾌함
- 경기도종합사격장 아메리칸 트랩. 사격조끼를 입고 헤드폰식 귀마개를 찬다. 받아든 3.7㎏짜리 일본제 미로쿠 트랩용 산탄총 ‘12게이지 상하쌍대’가 생각보다 묵직하다. 7과 2분의 1호 탄알 ...
- 2010-03-17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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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가 김남길을 이렇게 만들었나
- ‘비담’이다. 버림받아도 연애 한번 해보고 싶은 ‘비담’이다. 그가 장난스럽게 웃고 있다. 화장실에서 ‘쉬’까지 하면서도 카메라를 본다. 팬티 바람으로 부스스한 얼굴도 있다. 어디에서도 &l...
- 2010-03-17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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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총으로 쏠래, 소총으로 쏠래
- 종합사격장들 중엔 클레이사격장과 함께 실내에 공기총 사격장, 화약 권총사격장을 함께 운영하는 곳이 많다. 소총·권총으로 나뉘는 실내 공기총 사격은 비용도 싼 편이어서 누구나 부담 없...
- 2010-03-17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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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이 적기다
- 모든 일에 때가 있다고 합니다. ‘적기’라는 거죠. 세상일이 대개 그렇습니다. 너무 서둘러서도 안 되고, 너무 기다려서도 안 됩니다. 이번에 표지 이야기로 취재한 사격에서도 가장 중요한 ...
- 2010-03-17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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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타짜, 흐흐흐
- ‘섰다’판이 ‘세게’ 벌어졌다. 충청도 타짜들이 모였다. 정가영(14), 정지영(12), 정상은(8), 정상흡(7).(사진 왼쪽에서부터 시계 방향) 사뭇 심각하다. 포커페이스도 장난 아니다. ‘옳아, 내...
- 2010-03-17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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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름신도 울고 가는 ‘아빠만두’여
- 주위 사람들이 자주 “어떤 카메라를 사야 하나요?”라고 내게 질문을 한다. 나의 대답은 정해져 있다. “돈, 얼마나 준비하셨어요?” 장사치 같지만 먼저 예산이 중요하다. 그들의 ‘요구’는 항...
- 2010-03-17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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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요한 집착, 그거 있어요?
- Q 직장 3년차 남자입니다. 재미있게 다니던 회사였지만 8개월 전 다른 부서로 발령이 난 후부터 고민이 많습니다. 그 부서는 제가 원하던 곳이었지만 실제 생활은 겉모습과 많이 달랐습니다....
- 2010-03-17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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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로 좀, 팔로 좀
- 음반 제작업을 시작했을 무렵, 원활한 음반 생산을 위해 맞서야 했던 것 중 하나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라는 게임이었다. 일찍이 나도 식음을 전폐하며 몰두한바, 장기하의 ‘싸구려 커피’가 묘사한 상황을 몸소 구현했던 적이 있었...
- 2010-03-17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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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부로 말하지 말라
- “나는 까다로운 심판 때문에 눈물이 나려고 했다. 이럴 때 투수가 티를 내면 안 된다고 프로야구 중계 해설자들은 쉽게 말했다. 볼 판정에 민감하면 컨트롤이 흔들리니까 그냥 받아들여야 한다고. 하지만 정작 마운드에 서자 그게 잘 ...
- 2010-03-17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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