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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장 커피 러브샷
    10여 년 전, 외환위기의 한파가 막 지나간 춥고 배고프던 시절. 1년 365일 술잔을 함께 기울이던 남친이 있었다. 처음엔 술친구였지만, 술의 양과 종류가 늘어날수록 ‘우정’은 ‘애정’으로 변...
    2009-03-04 19:44
  • 자~ 떠나자 고래 만나러
    미국의 동물학자이자 탐험가 로이 채프먼 앤드루스. 스필버그 영화 <인디애나 존스>의 모델로 알려진 인물이다. 1912년 그가 동해안 포경업의 전진기지 울산 장생포항에 도착한다. 1년...
    2009-03-04 19:38
  • 셔터를 누른 순간 총탄이 우르르
    한국인 최초로 ‘세계보도사진’ 두 번 수상한 다큐멘터리 사진가 성남훈 “따르릉, 따르릉” 전화가 왔다. 끊겼다 이어지는 전화 속 낮은 목소리가 흥분된 톤으로 말을 붙인다. “수상했어요....
    2009-03-04 19:33
  • 동해 말고 경해를 아십니까
    울산은 고래의 고장이다. 선사시대부터 고래잡이를 해 온 생생한 흔적들, 동해안 포경업의 전진기지였던 장생포항, 거리에 즐비한 고래고기 식당들이 이를 뒷받침한다. 대표적인 공해 도시였...
    2009-03-04 19:30
  • “마지막 걸린 건 70자 넘는 대물이었지”
    “옛날엔 밍크 같은 건 아예 안 잡았지. 장수경이는 많이 잡았고.” 장생포항 ‘최고 포장’으로 불리던 이승길(80·울산 남구 장생포동)씨 말이다. 포장이란 포경선에서 대포로 작살을 쏘아 고래...
    2009-03-04 19:25
  • 벨루가, 가수 뺨치네
    내가 고래의 매력에 빠진 곳은 아이슬란드의 후사비크였다. 18~19세기 포경선의 어업기지였던 소도시의 2층짜리 창고에 들어갔을 때, 나는 그곳이 공룡 전시장인 줄 알았다. 10~20미터의 거...
    2009-03-04 19:23
  • 휘어진 판에 돌출된 욕망
    삼청동 초입에 있는 트렁크 갤러리는 두꺼운 쇠문을 달고 있다. 힘을 바짝 쏟아 밀어야 한다. “몸의 몽환/Dream of Body” 커다란 천이 그 쇠문에 펄럭인다. 수줍은 소년들의 몽정이 연상되는...
    2009-03-04 19:21
  • 새 학기 새 esc
    근검절약도 좋고 환경보호도 좋지만 역시 새 학기에는 새 공책에 새 연필을 써야 제맛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는 숙제도 열심히 하고, 학습지도 밀리지 않을 테다, 새 마음 새 뜻을 품었는데...
    2009-03-04 19:20
  • 새마을운동 시절로 타임머신
    서울은 세계적으로도 큰 도시다. 인구가 1천만 명을 넘고 땅도 그만큼 넓다. 강남의 고층 아파트들과 곳곳에 있는 달동네의 스카이라인은 같은 서울이지만 별천지처럼 보인다. 그래서 강남의...
    2009-03-04 19:15
  • 완벽한 남자를 만났는데 불안해요
    Q 30대 중반의 재혼녀입니다. 10년여의 직장생활도 지치고 이혼녀라는 주홍글씨 가슴에 달고 한국에 사는 게 너무 힘들어 누군가를 만나 기대고 싶은, 아니 솔직히 도망치고 싶은 마음이 간...
    2009-03-04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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