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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판 별
2014.06.0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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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때문에 우리는 ‘외계인’보다 위대하다
소행성 충돌…어떤 불운한 이의 생애에 찾아오리라
원자핵이 서울광장 축구공이면, 전자는 수원의 먼지
태양은 골목대장, 은하 속에서는 오징어꼴
빛으로 17시간 날았다, 아직도 태양계다
당신의 눈앞에 붉은 기운이 떠돈다…오로라 탐험기
탐사선들은 목성과 토성에서 자폭하라
황당한 석탑 위에 가냘픈 여왕의 별이 떴다
‘인터스텔라’ 속 시간지연, 지구에서도 매일 일어난다
혜성의 불길한 꼬리에 우주선이 숨었다고?
화성, 그 많던 물과 공기는 ‘대충돌’로 사라졌나
저승의 왕은 외로울 수밖에 없는 운명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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