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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정의 날, 어느 수형자를 떠올리며
- 벌써 늦가을로 접어들었다. 아침저녁으로 찬바람이 불고 금세 스산한 기분에 휩싸여 한잎 두잎 떨어지는 낙엽을 보노라니 문득 마음의 옷깃을 여미지 않을 수 없다. 요 며칠 사이 편지 몇 통...
- 2005-10-27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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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스터 버블’의 퇴장
- 앨런 그린스펀(79)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18년이나 집권해 온 ‘경제 대통령’ 자리에서 물러난다. 그는 어리숙해 보이는 뿔테 안경 너머에 실물경제에 대한 남다른 후각, 특유의 카...
- 2005-10-2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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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레스타인 외교, 정의와 현실 사이
-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독립국가 건설’과 ‘경제 자립’이라는 두 가지 염원을 안고 있다. 이는 마치 동전의 양면 같지만, 이들은 오랜 세월 전자를 위해 후자를 희생해 왔다. 이들은 이스라엘...
- 2005-10-2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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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억을 담는 계절
- 수능시험이 채 한 달도 남지 않았다. 마무리 공부에 여념이 없는 고3들이 모처럼 졸업앨범 사진을 위해 짬을 냈다. 가을 오후, 해가 넘어가기 전에 사진을 찍어야 하는데 모두 자신만의 멋을...
- 2005-10-26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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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와 실업, 그리고 가난의 풍경
- 지구를 100명의 사람들이 사는 마을이라고 한다면 10명은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다. 그 중 8명은 사고로 장애인이 되었고, 또 그 8명 중 한 명은 나와 무척 가까운 사람이다.
10년 전 가족...
- 2005-10-26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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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스탠다드’ 와 ‘사대자소’
- 김영삼 정권 이후 오늘까지 10년 넘게 우리 사회의 정치·경제 구조는 신자유주의적인 정책적 의제들을 현실화해 왔다. 그리고 노동시장 유연화, 법인세 인하, ‘주주 자본주의’ 지향의 금융 ...
- 2005-10-26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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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사강의 아들’ 을 추모하며
- 청명절을 이틀 앞둔 지난 4월3일, 나는 쿤밍과 리장을 거쳐 2시간 더 차를 타고 달려야 하는 진사강변의 처저우란 곳에 갔다. 그 오지에 간 건 서른둘 나이에 세상을 뜬 샤오량중이란 작가가...
- 2005-10-26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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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수의 추억
- “클린턴의 대한반도 정책에 대해 영어로(in English) 말하시오.”
한 방송사 기자직 면접시험장. ‘잉글리시’와는 전혀 안 어울릴 듯한 늙수그레한 면접관이 영어를 내뱉는다. 눈앞이 하2...
- 2005-10-2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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