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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 반장 vs박 형사
-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반장’ 하면, <씨에스아이>의 그리섬 반장이나 호라이시오 반장, 맥 반장이 떠오른다. (‘유 반장’ 유재석을 떠올렸다면, 당신은 <무한도전> 폐인.) 미...
- 2007-08-0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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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정, 밥벌이의 지겨움
- 셜록 홈스와 필립 말로. 둘을 한 공간에 나란히 세워 놓고 뭇 여성들에게 ‘남자’로서 하나를 고르라고 한다면, 대부분 망설임 없이 말로 쪽을 택할 것이다. 이유는 단순하다. 여자란 원래 더...
- 2007-08-0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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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걸로 사람을 죽여?
- 일본의 대표적인 미스터리물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50). 작가 경력 22년이지만, 그의 전성기는 쇠퇴할 줄 모른다. 1985년 <방과후>로 데뷔한 이래, 일본에서 가장 권위있는 대중문학상...
- 2007-08-0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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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으아, 소름 끼치는 냉동고
- 냉장고의 냉동고를 열 때 소름이 끼칠 때가 있다. 하얀 연기가 얼굴로 훅, 스밀 때 냉동된 죽음의 냄새가 맡아진다. 소설을 너무 많이 읽고 영화를 너무 많이 본 것일까. 냉동고 속에 시체가...
- 2007-08-0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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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뱀파이어’의 핏자국
‘코르동루즈’의 키스
- 로알드 달은 훌륭한 추리소설 작가다. 그의 이야기에는 언제나 비밀이 숨어 있고 마지막 순간 아무도 예상치 못한 반전이 일어난다. 어린이책 작가로 더 알려졌지만 그의 본령은 ‘미스터리’...
- 2007-08-0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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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리 못하면 당신도 퇴사?
- 1. 만화 연상퀴즈
다음 만화를 보고 연상되는 사람 이름은 무엇일까요.
정답을 맞힌 분들 중 매주 세 분(마지막 주에는 다섯 분)을 추첨해 세계 공연계를 강타한 마샬 퍼포먼스 <점프>의 공연 티켓을 두 장씩 드립니다...
- 2007-08-0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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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싹오싹 키득키득 미궁의 문을 열어봐
- 밤은 더웠고, 나도 더웠다. 날아드는 모기떼에 진저리를 치며 얼음물을 마셔도 숙면은커녕 설사만 심해졌다. 어두컴컴한 방 천장을 보며 사지를 긁적이기도 지겨워, 난 재미있는 추리소설들...
- 2007-08-0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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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보, 그건 꿈이 아냐
- <거미숲>(2004)
상상력의 거울 앞에 현실을 놓고 그 반영을 그리는 영화가 있는가 하면, 거꾸로 이지러진 반영으로부터 거울 앞에 놓인 현실의 형상을 가늠하는 영화도 있다. 송...
- 2007-08-0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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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원이 깊으면 피가 고인다네
- 후텁지근한 여름밤, 백합 향이 진동하는 내 정원에 친구들을 초대한다. 간단한 저녁 뒤에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는데, 우연찮게도 모두 미스터리 장르에서 한가락씩 하는 사람들이다. 해서 ...
- 2007-08-0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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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렁크에 사람이…
- 운전대를 잡자마자 장대비가 퍼붓기 시작했다. 뿌연 물보라 사이로 앞차의 뒤창에서 이상한 글자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트렁크에 사람이 타고 있습니다.” ‘트렁크에 사람이 있다고, 왜?’ 갑자기 머릿속에 복잡한 지도가 그려지기 시...
- 2007-08-0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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