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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리없이 내 뒤를 쫓던 오토바이…“앗, 변태다!”
- 지금 이 순간, 이 길의 어딘가를 걷고 있을 순례자들을 떠올려 본다. 저마다의 슬픔을 등에 지고, 채 나누지 못한 사연을 품은 채 걷고 있을 사람들. 그들은 왜 집을 떠나 1200킬로미터를 혼...
- 2009-01-21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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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몰라 몰라 개복치, 잔칫상의 상전이네
- 한 지역의 특징을 빨리, 쉽게 파악하는 방법 중 하나가 재래시장 둘러보기다.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곳이니, 재래시장 뒤지면 어지간한 건 다 나온다. 지역 대표 생산물과 전통문화·사람살...
- 2009-01-21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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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걀 이력서를 보여다오
- 무항생제 인증 받은 축사를 찾아가 들어본 방사 달걀, 유기 달걀, 그냥 달걀의 진실
⊙ 조사 대상 : 축사형 달걀과 방사·유기 달걀에 대해 요리사와 함께 논하다.
⊙ 조사 내용 : 영국 일...
- 2009-01-21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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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빵집 찾아 삼천리
- 주말 오후 영화를 본 뒤, 빵집에서 도넛을 시키고 미팅을 했습니다. 점심시간 수위 아저씨를 피해 교문을 넘어 학교 앞 분식점에서 라면과 꿀빵을 먹었습니다. 추운 날 길을 가다 배고프면 ...
- 2009-01-21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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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바 커피의 슬픈 끝맛
- 물 건너로 향하는 걸음이 ‘출장’이라면, 도무지 즐거운 ‘여행’일 수는 없다. 한 손에는 서류 뭉치로 그득한 트렁크를, 한 손에는 구식 노트북을 들고, 물설고 말선 곳에 고생하러 떠나는 마...
- 2009-01-21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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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색 소음의 안식
- 야근에 지친 몸이지만, 오늘도 그는 집 대신 어수선한 카페 구석 자리를 차지한다. 입안에 끼얹은 커피 한잔은 윤활유 같은 것. 그때야 덜거덕덜거덕 녹슨 뇌가 돌아간다. 그는 노트북을 열...
- 2009-01-21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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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과 휴식을 한 묶음으로
- ⊙ 아영FBC는 캘리포니아 와이너리 캔달 잭슨이 20일 취임식을 맞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자에게 캔달 잭슨 빈트너스 리저브 샤도네이를 축하 선물로 보냈다고 밝혔다. 캔달 잭슨 빈트너스 리저브 샤도네이는 오바마가 즐겨 마...
- 2009-01-21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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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젊은 가구, 이유 있는 반역
- 수입가구 유행 속에서 미학적, 기능적 실험에 도전하는 디자이너 가구의 세계
내가 그린 오리 그림으로 실제 의자가 만들어진다면 어떨까? 동그란 소반 위에 앉을 수 있다면? 국내외 무대...
- 2009-01-21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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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판 뜻은 며느리도 몰라
- 반죽을 메치는 할아버지의 등에서는 파스 냄새가 났다. 선반에는 소염제와 안티프라민도 놓여 있었다. 할머니는 “기름이 살갗에 튀기자마자 안티프라민을 바르면 흉이 안 진다”고 말했다. 할...
- 2009-01-21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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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을 위한 디자인, 동물은?
- 개 팔자냐, 사람 팔자냐, 이것이 문제로다. 외국에 잠시 나가는 친구로부터 강아지 한 마리를 받았다. 강아지와 고양이, 새를 포함, 말 안 통하는 것들과 대화할 만한 감성은 없었지만, 사연...
- 2009-01-21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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