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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민석의 리플릿 |
2015.05.2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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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술관으로 들어온 책, 책의 본질을 묻다
- 내가 유년을 보낸 1970년대 중후반만 해도 책은 그리 흔한 것이 아니었다. 적어도 우리 집, 서울 홍제4동의 무허가촌인 우리 동네에서는 그랬다. 펼치면 입체그림이 솟아오르는 신기한 그림...
- 2015-06-04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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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체의 비교를 넘어선 크기, 숭고함에 대하여
- 2013년 11월 국립현대미술관의 서울관이 개관한 이후 나는 전에는, 다른 곳에서는 보지 못했던 규모의 전시들을 보아왔다. 전시실의 넓이만 따지면 과천관도 서울관 못지않겠지만, 전시실 하...
- 2015-05-21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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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못된 장소에 잘못된 방식으로 놓인 잘못된 주체들
- 지난 4월18일 토요일 두시, 효자동에서 청와대로를 거쳐 삼청로로 가려는데 경찰이 막아섰다. 중국인 관광객은 맘대로 다니는 길을 무슨 근거로 못 가게 하느냐며 항의하자, 이곳은 ‘특정구...
- 2015-04-30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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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통이 응축되어 터져나온 회화적 역동성
- 1914년 여름. 이제 열여덟 살이 된 아들이, 전쟁에 나갈 수 있게 허락해달라고 고집스럽게 부모를 조른다. 아버지가 “조국은 너를 아직 필요로 하지 않아”라고 달래면 아들은 “나는 필요로 ...
- 2015-04-16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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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도시가 나쁘진 않다 모든 꿈이 다 악몽이 아닌 것처럼
- 45억6천만년 자연의 역사에서 호모 사피엔스가 등장한 것은 겨우 15만년 전의 일이었다. 기독교의 역사에서도 인간 남녀는 창세기 1장의 27절에서야 처음 등장한다. 하지만 회화의 역사에서...
- 2015-04-02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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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이 거대도시를 떠받치는 아틀라스다
- 10년의 공백을 깨고 돌아온 작가 백민석. 소설가로 활동하던 시절에도, 글쓰기를 내려놓았던 동안에도 그는 미술관으로의 발길을 멈추지 않았다. 백민석이 그동안 수집한 전시 리플릿을 꺼내...
- 2015-03-19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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