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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방전후 나온 책 정리되면 구경오세요”
    헌책방 순례/노벨서점 서대문구 노벨서점(02-308-2701)은 외롭다. 응암동 대림시장을 지나 철물점이 하나쯤 있을 법한 자리에 철물점 같은 간판을 달고 있다. 동네시장의 철물점이 어색하...
    2005-08-25 16:53
  • 우리 여성의 정신도 할례를 당한 건 아닐까
    나는 이렇게 읽었다/ 와리스 디리·캐틀린 밀러 ‘사막의 꽃, 와리스 디리’ 　그동안 수많은 여자들을 만나고 봐왔다.　그들은 모두 스승이었다. 단 한번 스쳤을 뿐이지만 어떤 여자의 모...
    2005-08-25 16:46
  • “80년대 학생운동에도 남성 위주 군사문화 뿌리깊었다”
    인터뷰/ ‘대한민국은 군대다’ 낸 여성학자 권인숙 자못 도전적이다. 1980년대 학생운동의 한 복판에　있었던　그가　군사독재에　저항했던 80년대 학생운동권의　군사화와 남성성 문화...
    2005-08-25 16:41
  • 주류언론 위선과 탐욕에 대한 현장 보고서
    이 땅에는 나 라면 심지어 공정·객관적 보도의 전형처럼 여기는 풍조마저 있다.　그렇게 보도록　길들여져 있다고 해야 옳을지 모르겠다. 　그러나 노엄 촘스키는 말한다.　“를 비롯한 미...
    2005-08-25 16:39
  • 포스트모더니즘의 공세 방언으로 소통막힌 저항운동
    　‘탈근대　군주’(postmodern prince)라는 말은　기묘한 조합처럼 보인다.　‘탈근대’와　‘군주’ 사이에는 가령　근대적 정치　주체가　빠져 있는 느낌이다. 양자를 매개해야 할　근대적 정치...
    2005-08-25 16:26
  • 프랑스의 지성 매혹한 엽기적 살인사건
    1933년 2월, 프랑스의 한적한 시골 도시에서 살인 사건이 일어났다. 하녀 자매가　주인 모녀에게 달려들어 맨손으로 (살아있는　그들의!)눈알을 뽑아냈다. 두 하녀, 크리스틴 파팽과 레아 파...
    2005-08-25 16:24
  • “추악한 정보기관 아예 만들지 말아야 했어”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존 르카레 지음, 이종인 옮김, 열린책들 펴냄, 2005 주위의 막연한 짐작과는 다르게 나는 장르문학을 썩 안 즐긴다. 추리소설·에스에프·판타지가　그려내는 ...
    2005-08-25 16:10
  • 독보적 경제권력의 핵 양극단의 평가에 딴죽 걸다
    “우리는 정말 이건희를 알고 있는가?” 비평가 강준만은 에서 자문하고 자답한다. “‘이건희 모델’이 모든 기업인들은 물론 국가 차원의 이상적 표준이 되고 있는 마당에 그 모델의 정체를 따...
    2005-08-2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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