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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들의 일그러진 연옥
- 이태 전 베이징 특파원으로 왔을 때 개인적으로 당시 열두 살이던 딸 슬비의 진학 문제가 가장 큰 고민이었다. 중국학교에 보내느냐, 한인학교에 보내느냐, 아니면 외국인학교에 보내느냐 하...
- 2005-09-2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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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도시 탈쓴 골프장
- 이곳 무주군 안성면에서는 기업도시 골프장에 의해 토지가 수용되고 이주를 해야 하는 덕곡·두문 주민들의 분노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알량한 보상비로 쫓기듯 고향을 떠나야만 하는, 그래...
- 2005-09-22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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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반도 교향곡을 듣고 싶다
- 한가위 연휴 마지막 날 발표된 6자 회담 공동성명에는 굵직굵직한 내용이 들어 있다. 북한 핵무기와 핵계획 포기, 북한 체제보장과 북-미 북-일 관계 정상화, 북한의 핵에너지 평화적 이용 ...
- 2005-09-21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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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가을 메밀밭
- 햇살 따갑기로는 한여름 못지 않던 9월 어느 휴일, 전북 고창의 한 메밀밭을 찾았다. 끝없는 메밀꽃 천지, 뭉게구름이 흩뿌린 걸까. 가을 문턱이 높아만 보여도, 싸리눈 설경 앞에 늦더위는 ...
- 2005-09-21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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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레의 경종
- 밤송이가 연초록의 광채를 띠고 있는 걸 보면, 어느새 들녘에도 가을이 찾아온 모양이다. 세월이 멈춰선 듯 고즈넉한 고향을 떠올리고 있노라니, 불현듯 어릴 적 마을회관 거울 위에 붙어있...
- 2005-09-21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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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벨상 향한 온유한 도전
- 지난해 스위스 국회의원이자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위원인 루스-가비 버모-맨골드 박사가 발기한 ‘세계 여성 1000명 2005년 노벨평화상 쟁취 운동’에 나의 몇몇 친구들이 아시아와 중국의 담...
- 2005-09-21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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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미 상호신뢰가 관계정상화 지름길
- 지난 9월19일 제4차 6자회담 2단계 회의가 공동성명을 만들어 냈다. 몇 차례 결렬 위기를 넘기면서 만들어낸 성과다. 합의가 얼마나 어려웠는지는 공동성명 발표 직후 북한 외무성의 반격적 ...
- 2005-09-21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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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뱀’ 과 피해자 사이
- 며칠 전 상담한 성폭력 가해 남성이 분을 삭이지 못하고 말했다. “합의금으로 500만원 줬는데, 억울해서 잠이 안와요. 여자 몸 좀 만졌다고, 500만원이 말이 안 되죠! 그 돈이면, 하룻밤 5만...
- 2005-09-21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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