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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냐면] 가슴이 붉은 굴뚝새야 -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이창근님에게 / 신창선
    굴뚝에서 온 편지를 읽는다. 솟대에 앉은 작은 굴뚝새의 절규가 날카로운 고드름처럼 내 온몸에 박혀 든다. 백척간두, 칼바람 속에서 나목이 된 해고노동자의 굴뚝시위, 약한 자가 강한 자에게 보내는 호모 사케르의 뜨거운 메시지...
    2015-01-26 18:45
  • [왜냐면] 이석기 전 의원 내란선동 유죄 판결에 의문 있다 / 윤성환
    대법원이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에게 ‘내란선동’ 혐의는 유죄, ‘내란음모’ 혐의는 무죄라는 판결을 내렸다. 즉, 2심의 판결을 그대로 인정한 것이다. 대법원은 ‘내란음모 판결’은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할 수 있으므로 신중해야 한...
    2015-01-26 18:41
  • [왜냐면] 병든 시대, 소금으로 건강을 지키자 / 장두석
    제약회사와 의사들은 수십년 동안 ‘싱겁게 먹으라’고 외쳐댔다. 염화나트륨(NaCl)을 소금이라고 간주하며 고혈압과 신부전증, 심장질환을 일으킨다고 주장했다. 그 결과 국민들은 소금을 맹목적으로 기피하게 됐다. 그러나 고혈압, 신...
    2015-01-26 18:41
  • [왜냐면] 가석방 혜택, 공평하게 주어져야 / 정현
    교도소에서 10년을 살아온 재소자로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경제인 가석방’에 대해 조심스럽게 의견을 개진한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가석방 기준을 보면 마약, 조직, 성폭력 사범 등은 원칙적으로 가석방이 없다고 보면 되고 그 ...
    2015-01-21 19:04
  • [왜냐면] 어린이집 폭행사건, 젠더적 시각 필요하다 / 구본기
    어린이집 폭행 사건에 대한 대중의 분노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폭행 피의자의 신상이 낱낱이 파헤쳐져 온라인 공간을 떠돈 지 오래다. 그런데 이렇게 ‘신상털이’ 따위로 그 보육교사를 사회에서 매장하면, 아니, 우리네 화를 실컷 ...
    2015-01-21 19:03
  • [왜냐면] 13월의 보너스? 포기하고 함께 살자!
    한 집안의 가장이자 중견기업 과장인 A씨는 월평균 500만원의 급여를 받고 있다. 그는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가 둘이다. 교육비, 의료비로 연간 500만원 이상 사용했고 어지간한 지출은 신...
    2015-01-21 19:03
  • [왜냐면] 시간강사 김 선생님께 / 김율
    그간 잘 지내셨는지요. 한 학기 노고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뒤늦게나마 드려야 하는데, 그보다 다음 학기부터는 강의를 부탁드릴 수 없게 되었다는 말씀을 어찌 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소문으로 알고 계실지 모르겠지만, 교양과목...
    2015-01-19 18:47
  • [왜냐면] 한수원, 위기를 극복하려면… / 정진엽
    최근 원전 설계문서 유출에 이어 신고리 3호기 건설 현장에서 3명이 동시에 사망한 사고는 발전소에서 근래에 보기 드문 대형 사고로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 이처럼 계속되는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한국수력원자력(한수...
    2015-01-19 18:46
  • [왜냐면] 어머니의 옥잠화 / 이선희
    시어머님은 정말 순하디순한 분이셨다. 엉터리 며느리였건만, 단 한 번도 어머니께 꾸중 들은 기억이 없다. 어머니와 나는 삶의 방식이 너무도 달랐다. 나는 서울에서 문명의 이기를 듬뿍 받고 자라난 철없는 청춘이었고, 어머니는 촌...
    2015-01-19 18:46
  • [왜냐면] ‘불안’의 황홀을 기다리며 / 문정빈
    어린 시절, 불안은 나를 노력하게 하는 원동력이었다. 시험 전날의 불안감은 더 늦은 시간까지 나를 깨어 있게 했다. 그 터널만 끝나면 ‘노력’에 대한 보상이 돌아올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 불안은 고통이면서 또한 황홀이었다. 그...
    2015-01-15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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