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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신 쫓아내는 측간의 닭과 기둥의 채
    설은 어린아이들에겐 설레는 날이지만 원래는 ‘낯설다’, ‘새롭다’는 뜻이다. 내가 어린 시절엔 설 전날 밤에 골목에서 복조리를 사라는 소리가 크게 울려 퍼졌다. 그 시절에는 반드시 섣달...
    2014-01-29 17:49
  • 존엄한 죽음 선택한 선생님
    28일은 인천지역 정형외과 의사였던 홍성훈 선생님의 2주기였다. 두해 전 겨울, 홍 선생님 부부와 소백산 자락의 사과농장을 찾았다. 선생님은 대상포진이 재발한 것 같다며 불편해했다. 며...
    2014-01-29 17:46
  • 그리운 얼굴과 그 많던 싱아
    설 쇠러 가는 고향은 아름다운 추억만 있는 게 아니다. 고향집은 중풍으로 누운 할아버지의 마른기침 소리와 홀로된 어미가 토끼 같은 아이들을 바라보며 쉬는 한숨소리, 과자 한 봉지를 놓고 동생과 다투다 엄마에게 맞은 회초리 자...
    2014-01-29 17:41
  • ‘수학 울렁증’ 마음의 불안이 실력 불안 부른다
    지난달 3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012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피사)’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에서 우리나라 열다섯살 학생의 수학 성적은 평균 554점으로 조사 대상인 65...
    2014-01-29 17:38
  • 미디어에 비친 과학자 이미지를 넘어
    하루하루 허우적대느라 보고 싶은 미국 드라마도 접어둔 지 오래지만 그래도 <빅뱅이론>만은 유일하게 챙겨본다. <빅뱅이론>은 과학 연구자 네명의 이야기를 그린 미국 시트콤이...
    2014-01-29 17:35
  • ‘외국어 동문수학’ 옛벗들 뭉치니 단숨에 통하였네
    외국어를 전공한 남편과 아내, 대학 동문, 그 동문의 친구들이 모였다. “눈이 번쩍 뜨였어요. 서광이 비쳤지요.” 번역협동조합(www.transcoop.net)의 최재직(39) 사무국장은 지난해 5월 ...
    2014-01-29 17:33
  • 무엇이 진보의 언어일까
    요즘 말 잘못해서 크게 고생한 사람은 단연 현오석 경제부총리이다. 그는 1억건이 넘는 금융정보 유출 사건이 터졌지만 “어리석은 사람이 무슨 일이 터지면 책임을 따진다”며 감독 실패를 지...
    2014-01-29 17:25
  • 뇌졸중은 시간이 금…3시간 내 약물 투여해야
    설 명절 연휴가 시작됐다. 고속도로가 고향을 찾아가는 차량들로 빼곡하다. 부모님을 비롯한 고향의 어른들을 보면 무엇보다도 건강에 대한 걱정부터 앞선다. 최근엔 사회적으로 뇌졸중이나 ...
    2014-01-29 17:21
  • 뜨끈뜨끈 오순도순 가족끼리라 더 좋아
    “대실 예약 안 하셨죠? 계산 먼저 하고 4시간 뒤에 오세요.” 지난 1월17일 오전, 부산시 동래온천지구의 한 숙박업소. ‘대실’ 하면 먼저 떠오르는 ‘러브모텔’ ‘불륜’ 따위 단어가 무색하게, ...
    2014-01-22 20:33
  • 물 좋고 경치 좋고 건강에는 더 좋고
    “세상일 잠시 잊고, 뜨끈한 온천물에 온몸 푹 담그며 쉬어봤으면….” 온천욕이 그리워지는 때다. 함박눈 내리는 노천탕, 뜨거운 욕조에 몸 담그고 바라보는 노을 물든 저녁 바다, 산행 뒤 흐...
    2014-01-2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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