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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냐면] 누구를 위한 의료법일까 / 김륜경
- 의료민영화란 누구를 위한 정책일까? 의료민영화와 의료영리화의 차이는 과연 무엇일까? 내가 볼 땐 본격적인가 아닌가의 차이다. 의료영리화의 핵심은 병원의 영리 자회사를 허용한다는 것이다. 이 말은 병원 쪽에서 각종 부대사업을...
- 2014-10-29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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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냐면] 한-중 FTA, 지킬 것은 지켜야 / 정명섭
- 우리나라는 한-칠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한-중, 한-뉴질랜드 등 약 20개국과 에프티에이를 체결할 계획이다. 에프티에이가 이 시대의 가장 중요한 이슈라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 지난 7월 진행된 한-중 정상회담에서...
- 2014-10-29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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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냐면] 생각하시라 / 이영구
- 내 아들 딸내 손녀 손자귀여우면 그들의 아픔을 생각하시라
그들과 함께함이 기쁘면그들의 쓰라림을 생각하시라
그들과 오래 함께하고 싶으면미래가 없는그들을 생각하시라
그들을 안아주고 싶으면허공에 헛손질허우적거리는...
- 2014-10-27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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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냐면] 여백의 몫 / 한현수
-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 첫날,가능한 큰 글씨의 친필서명을 받기 위해주교단은 큰 종이를 교황에게 내밀었다
교황은 돋보기로 봐야 할 정도의 작은 글씨로francisco라고 썼다
모두 함께 웃었다주교들은 깨알 같은 이름 때문에 ...
- 2014-10-27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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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냐면] ‘프린스’에 정책을 설득하기 / 남재희
- 정치학의 고전으로 흔히 첫손가락에 꼽는 니콜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은 피렌체(플로렌스)의 실권자 가문에 헌정된 것이다. 정책을 입안하는 책사는 그것이 프린스(군주)에 의해 채...
- 2014-10-27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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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냐면] 여러분의 환기구 / 서동진
- 아파트 정원에 지하 주차장과 연결되는 커다란 채광창이 있다. 푸르스름한 반투명의 채광창 덕택에 주차장이 자연스런 최소한의 밝기를 유지한다. 그리고 채광창 앞에는 철없는 아이들을 생각해 위험 표시를 큼직하게 해 놓았다. “추...
- 2014-10-20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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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냐면] ‘정의의 초대장’이 될 당신의 죽음 / 최민희
- 뭐라고 불러야 할까요? 성유보 이사장님, 성유보 위원장님, 성유보 위원님…. 눈 감으면 떠오릅니다. 당신을 처음 만났던 날 1985년 2월, 서울 공덕동 <말>지 사무실. 낡은 소파에 앉아 탁자 위에 두 다리를 걸치고 삐딱하게 담...
- 2014-10-20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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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냐면] ‘100만명의 노후 밥줄’ 졸속 변경 안돼 / 전덕영
- 똑똑한 청년이 있었다. 국내 대학을 졸업하고 외국 유명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박사후과정까지 마치고 나니 30대 중반이 되었다. 그동안 대학 졸업 친구들은 이 일 저 일 하면서 이미 큰돈을 만져본 경험도 가지면서 살...
- 2014-10-20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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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냐면] 이 가을, 운동회에 가보자! / 황용필
- ‘아곤’이란 경쟁을 뜻하는 말로 스포츠의 특징을 가장 함축하는 단어다. 그런데 최근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은 경기도 용인의 한 학교운동회 달리기 시합은 1등 지상주의 풍토를 참 부끄럽게 만들었다. 매번 꼴찌만 해서 운동회 때는 ...
- 2014-10-16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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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냐면] 법의 흠 / 이창근
- ‘부르르’ 전화기가 떨렸다. 기자 전화였다. 대학 특강 수업을 하던 터라 받을 수 없었다. 전화기는 계속 울렸고 문자 또한 쌓이기 시작했다. 그때서야 무슨 일이 생겼구나 싶었다. 언론 담당이라 이런 일이 종종 생긴다. 기쁜 일보다 ...
- 2014-10-16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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