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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냐면] 박근혜 대통령님께! / 김성동
- “대한민국에서 살아남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 소설가였다.” 이제는 저 뉘로 간 선배작가가 한 말이었지요. 소설가로 이름자를 얻고 보면 어느 발에 채이는지도 모른 채 깨져버릴 수밖에 없는 얼띤 죽음만큼은 면할 수 있겠다는 슬픈 깨...
- 2013-03-04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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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냐면] 신뢰받는 매뉴얼 / 김철훈
- 성숙하고 선진화된 국가의 기본에는 늘 ‘준비된 매뉴얼’이 있다. 국가적 혹은 사회·경제적 위기는 어느 나라든 상시 존재한다. 다만 이 같은 위기에서도 그 사회의 구성원인 국민이 정부의 매뉴얼을 신뢰하고 따르는 사회라면 곧 정의...
- 2013-03-04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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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냐면] ‘성시경’ 유감 / 이상윤
- 지난 2월25일, 성균관대학교 졸업식장. 늦겨울 찬 바람에 앙상한 가지들이 몸을 떠는 날씨였지만, 서울 종로구 명륜동의 은행나무만큼은 이미 봄을 맞은 듯했다. 수년 동안의 힘든 공부를 마치고 이제 막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졸업생...
- 2013-03-04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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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냐면] 부끄러운 3·1절 / 김삼웅
- 독립운동이 역사적 가치로 대접받지 못하는 시대에 3·1절 94주년을 맞는다. 입으로는 3·1운동을 염불처럼 외우면서도 실제로는 그 정신과 거리가 먼 세력이 이날을 부끄럽게 해왔다. 2천만 ...
- 2013-02-27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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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냐면] 오늘은 내가 지상에 갇혔네 / 심보선
- 해고자 복직과 국정조사 실시를 요구하며 쌍용차 해고노동자들이 송전탑에 올라 고공농성을 시작한 지 100일이 지났다. 해가 바뀌었고 대통령이 바뀌었다.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문기주 정비지회장, 복기성 비정규직 수석부지회장, 한...
- 2013-02-27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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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냐면] ‘진보’를 말하는 이들에게 / 김종현
- 80.14%. 지난 대선 때 내가 사는 대구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얻은 득표율이다. 제1야당을 지지한 ‘깨어 있는 시민’들은 기득권의 손을 들어준 대구시민을 노예근성에 젖은 사람들이라고 비난했다. 어쩔 수 없는 보수의 도시라는 조롱도...
- 2013-02-27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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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냐면] ‘실질적’ 법치주의가 필요하다 / 조나리
- 노회찬 전 의원에 대한 대법원의 유죄 판결이 ‘정의가 무너진 판결’이라고 많은 사람들에게 비난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는 사생활의 자유에 대해 그간의 견해와 다소 다른 결정을 법원이 냈기 때문이다. 사생활의 자유와 표현의...
- 2013-02-27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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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냐면] 대통령의 ‘수칙’ / 김한정
-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했다. 그는 어떤 대통령이 될까? 축하와 기대의 마음보다 걱정이 앞선다. 당선된 뒤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은 국민에게 그리 친절하지 않았다. 내각이나 비서진 인선 과정도 그랬고, 대선 공약이 후퇴한 데 대한 ...
- 2013-02-25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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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냐면] 사각지대 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 / 김한태
- 최근 통계청의 ‘2010 인구주택총조사’에서 2010년 11월1일 현재 우리나라 15살 이상 인구 가운데 교육 정도가 초등학교이거나 안 받았음(미취학 포함)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총 4000만명 중 550만명이었다. 약 550만명(전체국민 대비 1...
- 2013-02-25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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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냐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 짓기 / 김선우
- 작년 3월7일을 기억한다. ‘구럼비 발파’가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며 사방에서 터져 나오던 탄식들. “생명을 생명 그대로 살게 하라. 아름다움을 아름다움 그대로 보존하라. 말뿐인 ‘평화의 섬’이 아니라 진정한 ‘평화의 섬’이 되...
- 2013-02-25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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