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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냐면] 우리가 돼지야? / 조영미
- 조영미 서울시 성동구 옥수동
덴마크 사람들과 점심을 먹으며 최근 카이스트 학생들의 연이은 자살에 대한 얘기를 나누었다. 도대체 원인이 무엇이냐고 묻는 그들에게 한마디로 ‘시스템’ 때문이라고 답변했다. 카이스트 내부의 징벌...
- 2011-04-15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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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냐면] 카이스트 학부모의 외침 / 오성숙
- 오성숙 카이스트 학부모
국회에 소환된 서남표 카이스트 총장의 발언을 보며 카이스트 학부모로서 정말 비분강개하지 않을 수 없다. “카이스트 운영을 잘했다고 본다. 자살에는 복잡한 사인이 많이 있으며, 사퇴할 마음이 없다”고 ...
- 2011-04-1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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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냐면] 부조리한 인턴제, 우리도 마찬가지다 / 이주영
- 이주영 국회 인턴
토요일 아침이었다. 일주일 동안 쌓인 피로를 걷어내고 신문을 펼쳤다. 제목이 ‘인턴제’로 시작하는 기사가 눈에 띄었다. 불공정한 인턴제 관행을 근절하겠다고 나선 닉 클레그 영국 부총리의 떳떳하지 못한 과거 ...
- 2011-04-15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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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냐면] 지역은 누가 키울까 / 한창진
- 한창진 전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
올림픽과 월드컵에 이어 세계 3대 행사인 ‘2012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가 1년 정도 남았다. ‘여수’ 하면 누구나 떠올리는 아름다운 동백섬 오동도가 있는 여수신항에서 93일 동안 열린...
- 2011-04-15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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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시] 죽은 시인의 사회 / 최일걸
- 잔혹한 경쟁체제가
전국의 모든 학생들을
일등부터 꼴찌까지 줄 세워놓고
뒤처지거나
경쟁의 압박을 견디지 못한 학생들이
죽음으로 내몰리는 현실 속에서
감히 누가 공존의 의미를 발설할 수 있을까
해마다 얼마나 많은 학생...
- 2011-04-1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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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냐면] 핀란드에서 본 카이스트 학생들의 죽음 / 김해식
- 김해식 핀란드 오울루
핀란드에서 살고 있는 과학자입니다. 최근 카이스트 학생들의 죽음을 접하며 안타까운 생각이 들어 몇자 적어 봅니다.
우선 우리나라 학생들은 이미 지나치게 많은 경쟁 속에 하루하루 치열하게 살고 있다고...
- 2011-04-1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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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냐면] 국가의 역할과 카이스트 / 박경신
- 박경신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국가가 능력 있는 사람들에게 지원을 몰아줘야 한다는 생각은 성장 위주의 사고방식이다. <정의란 무엇인가>는 능력주의 자체가 불공정한 특혜임을 국내에 가장 널리 소개하여서 의미가 있...
- 2011-04-1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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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냐면] 용서는 할 수 있어도 과거를 잊지 말자 / 김자동
- 김자동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사업회장
대한민국은 1965년 일본과 기본 조약을 맺어 국교를 정상화했다. 그러나 이 조약이 두 나라의 과거를 깨끗이 청산했다고는 볼 수 없다. 독일연방공화국(서독) 정부는 제2차 세계대전 뒤 승전...
- 2011-04-1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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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냐면] 왜 청소년 자살엔 관심이 없나 / 노슬기
- 노슬기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2가 1동
카이스트(KAIST·한국과학기술원) 학생의 자살 문제가 요즘 화제입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천부적 재능과 노력을 발휘해 간 일류 대학에서 올해에만 4명의 자살자가 나왔다는 것은 분명 카이스...
- 2011-04-1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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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냐면] 서울대로 가는 안철수를 바라보며 / 정혁
- 정혁 경기과학고 교사
5~6년 전만 해도 과학고 학생이 2학년을 마치고 갈 수 있는 대학은 카이스트(KAIST·한국과학기술원)와 포항공대뿐이었다. 대부분의 과학고가 그러했겠지만 과학고를 다니면서 최선은 2학년을 마치고 카이스트...
- 2011-04-08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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