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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적인 공동 역사교재 출간
- 한국·중국·일본 세 나라 공동역사편찬위원회가 지은 역사교재 〈미래를 여는 역사〉가 출간된 것은 그 자체가 역사적 사건이라 해도 지나치지 않다. 어제 서울에서 출판에 즈음한 공동 기자회견이 있었고, 출판기념회도 성대하게 펼...
- 2005-05-2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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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규 독단으로 김형욱 죽였을까?
- 국정원 과거사 진실위가 ‘김형욱 실종사건’의 조사 끝에, 김씨가 김재규 당시 중정부장의 지시로 프랑스에서 청부살해됐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정치적 보복에 의한 현지 살해, 국내 압송·살해 등 각종 억측과 가설이 난무했던 의혹의 ...
- 2005-05-26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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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세 헌법재판관 스스로 물러나야
- 이상경 헌법재판관이 건물 임대료 수입을 적게 신고해 10년 동안 3억원의 임대소득에 대한 세금을 떼먹은 사실이 드러났다. 헌법재판관은 법을 다루는 사람으로서 최고의 영예를 누리는 자리다. 그런 사람이 법을 어겨가며 탈세를 한 ...
- 2005-05-26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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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곤층 확산, 느긋한 대응 안된다
- 보건사회연구원이 처음 실태조사를 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빈곤층 규모가 500만명을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한다. 2003년의 ‘도시가계 연보’를 근거로 생각해온 460만명보다 훨씬 많다. 국민 열 가운데 한 사람 이상인 규모도 걱정이...
- 2005-05-25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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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외무차관의 무례하고 위험한 발언
- 야치 쇼타로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이 지난 11일 한국 의원들에게 한 발언이 뒤늦게 흘러나오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외교통상부도 이미 일본 쪽에 강한 유감의 뜻을 밝혔다고 한다.
문제가 되는 것은 우선 “미국이 한국을 충분히 ...
- 2005-05-2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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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통이 있다고 결정 미루지 말아야
- 지방으로 이전할 공공기관 177곳의 명단이 공개됐다. 건설교통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다음달 중순께는 지역별 최종 배치안을 정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3월에 내리려던 결정이 이미 여러 달 늦어졌다. 더 미뤄지지 않길 기대한다. ...
- 2005-05-25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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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극화’ 아닌 ‘빈곤화’
- 경제정책이 효과를 내는 데는 시차가 있어서, 지금의 경제 성적표가 실은 과거 정부의 유산인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는 불행한 편이다. 김대중 ...
- 2005-05-24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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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담도 개발도 국책사업이었나
- 충남 당진군 행담도 개발 사업은 여러 면에서 유전개발 사건을 닮았다. 공기업이 참여하고, 청와대나 권력 실세 연루 의혹이 제기되고 있으며, 이상한 계약이 맺어진 점 등이 그렇다.
의문의 핵심은 이 사업에 10% 지분밖에 가지지...
- 2005-05-24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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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대착오적 개인·가족 정보 요구
- 대기업과 계열사 상당수가 구직자들로부터 이력서나 입사지원서를 받을 때 업무 능력과는 무관한 개인 및 가족 정보를 요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면접 때도 마찬가지다. 일부 기업은 가족의 주민등록번호까지 요구하거나 이혼 사유 ...
- 2005-05-24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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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적 포기사태, ‘화풀이’에 그쳐선 안 된다
- 기득권층의 병역 기피용 국적 포기를 둘러싼 논란이 온나라를 달구고 있다. 어제 새 국적법이 시행됨에 따라 이제 병역을 피하려 국적을 포기할 수 없게 됐지만,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이다.
법무부의 잠정 집계를 보면...
- 2005-05-24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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