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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속에 들어간 일본 정국
- 일본 정계가 격랑의 소용돌이에 빠져들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는 어제 우정공사 민영화 법안이 참의원에서 17표의 큰 표차로 부결되자 중의원 해산·총선거라는 강수를 선택했다. 우정사업 민영화가 고이즈미 개혁의 핵심과제로 ...
- 2005-08-08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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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심쩍은 대통령의 국정원 개혁의지
- 노무현 대통령이 어제 기자간담회를 열어 불법도청 사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설명했다. 회견 내용은 주로 정치권 한쪽에서 제기하는 음모론을 일축하는 데 할애됐다. 사실 음모론은 근거도 희박할 뿐더러 얄팍한 정치적 술수의 냄새...
- 2005-08-08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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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행 깬 외환은행의 개방형 공채
- 한번 때를 놓치면 번듯한 직장 구하기가 참으로 어렵다. 대기업이나 금융회사 등 괜찮다는 직장은 신입사원 채용 때 학력이나 나이에 차별을 두어 원서접수 단계에서부터 걸러내기 일쑤다. 명시적 차별을 두지 않더라도 면접 등을 통...
- 2005-08-08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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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자회담 휴회, 생산적 동력 잃어선 안된다
- 북한 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4차 6자 회담이 개막 13일 만에 일단 휴회했다. 두 주일 가까운 마라톤 협상에도 불구하고 핵 폐기 범위를 둘러싼 북한과 미국의 견해차를 극복하지 못한 것이다.
완전 결렬이 아니라 돌파구를 모색...
- 2005-08-07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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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르는 것’ 도 죄악이다
- 우리에게 매우 낯익은 풍경의 하나는 대형 사건이 벌어질 때마다 관련된 전·현직 고위공직자들이 “나는 모른다”고 발뺌하는 모습이다. “내가 모든 것을 털어놓고 책임지겠다”고 통크게 나서는 사람을 한번도 본 적이 없다. 체면이야 ...
- 2005-08-07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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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대전화 도청 공포’ 해소책 시급하다
- 거의 모든 국민이 쓰는 휴대전화에 대해서도 도청·감청을 해 왔다고 국정원이 밝힘에 따라 도청에 대한 불안감이 더욱 번질 것으로 우려된다. 정부는 그동안 코드분할 다중접속(CDMA) 방식의 우리나라 이동전화는 도청이 불가능하다고...
- 2005-08-05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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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원을 이대로 둘 것인가
- 한마디로 허탈하다. 문민정부를 자처한 김영삼 정부에 이어 인권정부를 표방한 김대중 정부에서도 국가정보원이 불법적인 도청을 자행했다는 사실은 실로 충격적이다. 게다가 지금까지 정부가 불가능하다고 주장해 온 휴대전화 도청·...
- 2005-08-05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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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은 ‘생산’되지 않고 ‘탄생’한다
- 황우석 교수팀이 복제 개를 탄생시켰다. 앞서 복제 양 돌리를 탄생시킨 영국의 이언 윌머트 교수가 “동물 복제에서 최고 정점을 찍는 사건”이라고 평가했으니 그 의미를 새삼 언급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개는 원숭이와 함께 복제하기...
- 2005-08-04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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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시민사회의 놀라운 선전
- 최근 일본의 정치·사회적 변화를 우경화로 규정하는 것은 거의 상식이 됐다. 보수 정치권의 평화헌법 무력화 시도나 침략전쟁과 식민지 지배를 미화하는 일부 각료들의 잇따른 망언 등 바깥으로 나타난 흐름을 보면 그런 분석에 이의...
- 2005-08-04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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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영할 만한 판교새도시 대책
- 이달 말에 발표할 정부의 부동산 종합대책 가운데 판교 새도시부터 적용될 공급 관련 정책 방향이 윤곽을 드러냈다. 그제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공공택지 안에 짓는 아파트에 대해 평수에 관계없이 원가연동제를 적용하고, 전용면적이 ...
- 2005-08-04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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