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역사 공동교과서에 희망이 있다
- 한국·일본·중국의 전문 연구자와 시민단체 활동가들이 협력해 동북아 근·현대사를 다룬 역사 교재 〈미래를 여는 역사〉를 완성해 이 달 말 세 나라에서 함께 출간하기로 한 것은 대단히 고무적인 일이다. 일본 우익의 역사 왜곡, 고...
- 2005-05-16 18:36
-
- 말보다 결과로 보여줘야 할 ‘상생’
- 근래 들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이란 말이 자주 나온다. 어쨌든 반길 일이다. 올 들어 대기업들의 중소기업 지원 방안 발표가 잇따랐고, 지난달에는 공정거래위원회가 불공정 거래 개선 대책을 내놨다. 어제는 청와대에서 노무현 ...
- 2005-05-16 18:34
-
- 제2 창간 깃발을 올리며
- 시대적 소명을 안고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가 창간 17돌을 맞았습니다. 세계언론 사상 유례를 찾기 어려운 ‘국민주 신문’으로 희망의 닻을 올렸을 때, 사회의 한 구석에는 이 여린 신문이 몇 달이나 버텨낼 수 있을까 하는 회의의 시...
- 2005-05-15 21:02
-
- 사면권을 법률로 통제할 때가 됐다
- 불법 대선자금 사건 등에 연루됐던 경제인들이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특별사면·복권된다. 정부는 경제 살리기를 사면 이유로 내세우나 둘 사이에 납득할 만한 관련성을 찾기 어렵다. 선거사범과 정경유착형 부패사범은 민의의 왜곡을 ...
- 2005-05-13 18:47
-
- 관광도시 만든다며 철새를 쫓다니
- 세계적 철새도래지로 환경부가 ‘자연생태도 1등급 권역’ 지정을 추진하고 있는 천수만 일대의 주민들이 철새 추방운동을 벌일 채비를 하고 있다고 한다. 1등급 권역으로 지정되면 태안군이 추진 중인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유치에 방해...
- 2005-05-13 18:46
-
- 비리사건 계기로 교훈 얻어야 할 노동계
- 한국노총과 현대자동차 노조 간부들의 비리혐의가 잇따라 불거지면서, 노동계가 다시 위기를 맞고 있다. 전국택시노조연맹의 복지기금 운영 비리 사건에서 시작된 검찰의 수사가 한국노총 간부들에 대한 조사로 확대되고 있다. 전·현...
- 2005-05-13 17:49
-
- 김세호 전 차관 ‘배후’ 밝혀야
- 졸속으로 추진된 철도공사의 유전개발 사업이 몇몇 업자의 농간에 넘어간 단순 사기극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철도청장 재직 때 유전사업을 총지휘한 김세호 전 건설교통부 차관이 철도청 안의 문제 제기를 묵살하고 무리하게 ...
- 2005-05-12 20:21
-
- ‘병원 임단협’ 누가 파행으로 몰아가나
- 국립·사립대 병원장들이 전국보건의료노조와의 임단협 협상에 아예 참여하지 않거나 노무사를 ‘대표’로 내보냄으로써 노사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파업이 벌어질 때마다 ‘환자들의 불편’을 이유로 노사 관계의 성숙을 외치던 사용자들...
- 2005-05-12 20:20
-
- 신문의 ‘자율’은 ‘방종’이 아니다
- 문화관광부가 발표한 신문법 시행령안을 놓고 논란이 뜨겁다. 비판론자들은 신문의 자율성을 해칠 위험성을 경고한다. 자율성이 언론의 생명인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언론의 자율성은 언론의 공공성이 충족될 때만 의미를 지닌다. 언...
- 2005-05-12 20:18
-
- 한심한 병역기피용 국적포기
- 병역의무를 마쳐야 국적을 포기할 수 있도록 한 새 국적법 시행을 앞두고 한국인임을 포기하려는 사람이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만 18살 이전에 국적 포기 신고를 하면 병역의무를 지지 않아도 되는 현행법을 악용하는 사람들이다. 법...
- 2005-05-11 20:49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