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일본을 국제무대에서 부끄럽게 만들자
- 역사 왜곡에 대한 일본 정부의 태도가 더욱 뻣뻣해지고 있다.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아시아협력대화를 이용해 벌인 한-일 외무장관 회담은 별다른 접점을 찾지 못한 채 끝났다. 독도 문제가 두 나라의 핵심현안으로 등장한 ...
- 2005-04-07 21:13
-
- ‘선진 통상국가 추진’ 서둘지 말아야
- 정부는 그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대외경제위원회를 열고 ‘선진 통상국가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한마디로 국내외 경제 울타리를 없애겠다는 구상이다. 기업은 물론 개인의 국외 진출을 촉진시켜 국제적 망(글로벌 네트워크)을 구축...
- 2005-04-07 21:12
-
- 인혁당 명예회복 더 미뤄선 안된다
- 1975년 오늘은 대법원이 이른바 ‘인민혁명당 재건위원회’ 사건 관련자 8명의 상고를 기각하고 군사법원의 사형선고를 확정한 날이다. 북한의 사주를 받아 국가전복을 꾀했다는 것이 죄목이었다. 피고인들은 형이 확정된 지 불과 20시...
- 2005-04-07 19:50
-
- 위선과 오만을 떨치고
- 오늘 다시 ‘신문의 날’을 맞았다. 그러나 감흥은 어디에도 없다. 신문을 바라보는 독자들의 반응은 차갑다. 한때는 시대의 등불로 자타가 인정하기도 했다. 이를 떠올리면 감회가 씁쓸할 따름이다. 신문이 시대로부터 버림받은 까닭이...
- 2005-04-06 19:31
-
- 고비에 들어선 6자회담 재개 논의
- 북한 핵 문제와 6자 회담을 지휘해 온 북한 쪽 실무책임자인 강석주 외무성 제1부상이 중국을 방문한 것은 여러 모로 눈길을 끈다. 그는 그제까지 나흘 동안 머물면서 중국 외교부의 다이빙궈 수석 부부장과 6자 회담 수석대표인 우다...
- 2005-04-06 19:30
-
- 자식 낳아 기르기 겁나는 사회
- 임신을 할 수 있는 기혼여성 중 반 가까운 사람들이 “자식이 없어도 된다”고 했다는 이야기는 충격적이다. 보건사회연구원 김승권 박사의 연구인데, 불과 10여년 전과 비교해 5배나 높아진 비율이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우리나라의...
- 2005-04-06 19:27
-
- 일본의 양식을 묻는다
- 내년부터 쓰일 일본 중학교 역사·공민 교과서의 검정 결과를 보면, 일본 정부의 설명과는 달리 별로 개선점이 보이지 않는다. 검정 최종본을 분석한 국내 전문가들은, 역사 교과서에 대해 일부 개선된 부분이 있기는 하나 현행본보다 ...
- 2005-04-05 21:40
-
- 낙산사까지 태운 ‘식목일 산불’
- 올해 식목일도 어김없이 전국 곳곳이 산불로 얼룩졌다. 특히 강원도 양양에서는 신라때부터 내려오는 유서깊은 절 낙산사까지 태웠다. 주변 마을들과 소나무숲도 큰 피해를 봤다. 60번째 식목일에 벌어진 화난이라 더욱 안타깝다.
...
- 2005-04-05 21:39
-
- 위태로운 불균형 성장
- 지난해 경기불황 속에서도 유가증권 시장 상장사들의 순이익이 49조원으로 전년보다 갑절이나 늘어난 사상 최대였다고 한다. 기업 부실이 금융 부실로 이어지고, 그 여파로 외환위기를 겪었던 우리는 그동안 기업이 수익성을 높여야 ...
- 2005-04-04 18:55
-
- 실업계고 ‘진학 열풍’의 허실
- 실업계 고교생의 4년제 대학 진학률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 4일 서울시 교육청의 발표 내용을 보면, 올해 실업계고 졸업생의 4년제 대학 진학률이 13.2%로 한 해 전보다 3%포인트 가량 늘었다. 전문대 진학까지 합치면 졸업생의 절반 ...
- 2005-04-04 18:54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