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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c : 김중혁의 메이드 인 공장
2013.01.3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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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다시마를 넣는 날이 올까
머뭇거린다면 인생도 꼬불꼬불?
맥주의 품격 넓고도 깊도다
다음 생엔 맥주로 태어나자
난 대장간에서 태어난 아이였다
가족, 아니 가죽의 소중함을 아십니까
당신에게 가방은 집인가요 방패인가요
나를 길들여줘, 지상의 아름다운 소리를 듣고 싶다면
그 풍경과 소리를 ‘Ctrl+C’ ‘Ctrl+V’ 하고 싶네
더 얇게 더 부드럽게 물샐 틈 없이!
곰팡이 꽃 피었던 초콜릿 괜히 버렸어
고독마저 감미롭겠구나, 이토록 달콤한 향기라면
사각사각 탁탁탁…글자를 실어나르는 컨베이어벨트가 여기?
하루에도 열두번 변신 가능한 아메바라 불러주오
삶의 전장에서 보호품 만드는 이곳은 현대의 무기공장?
호떡 굽는 열기 사이 수많은 골짜기에서 음표가 만들어지다
엘피에 새겨진 GD 얼굴 살아있네~
시간의 복잡한 흐름을 이보다 잘 보여주는 물건이 있을까
바쁘게 느리게 공장의 시간은 돌아간다
물레 앞의 ‘로맨틱’은 어디로 간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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